암살위협과 체포처형공포에 쫓기는 김정은
암살위협과 체포처형공포에 쫓기는 김정은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4.04.0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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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살해, 교통사고위장, 독살, 체포감금처형 무엇이 닥칠지 몰라

▲ 북한 김정은 중국 패러디 자료
대내적으로는 지난 3월 15일 평양에서 '반당반혁명종파' 반역이란 죄목으로 장성택 도륙에 주역을 맡았던 국가안전보위부가 당.군.정 고위간부를 동원한 가운데 "적대 세력과 테러 분자가 최고 지도자를 해치려는 시도를 사전에 막고,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백두 혈통'의 연속성을 지킬 목적으로 '김정은 암살방지훈련'을 개최"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이래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정적제거나 고위층에 대한 암살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한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첫 번째 암살유형은 해방직후 김일성이 국내파 토착 공산주의자 현준혁 암살과 같은 지근거리 총격이나 원거리 저격이다. 

두 번째 암살유형은 전선사령관 김책(1951), 총참모장 남일(1975), 대남담당비서 김용순, 김정은 생모 고영희, 김경희 남편 장성택(2003), 조직지도부장 이제강(2010)이 교통사고를 가장한 추돌사건을 당하고 후일 김정일 암살미수사건으로 드러난 용천열차폭발사건(2004.4.22)이 있다. 

세 번째 유형은 김일성의 충견(忠犬) 무력부장 최현(崔賢 : 최룡해 부친) 독살(1982.4)과 절친(切親) 부주석 김일(金一) 독살(1982.11)이다. 

네 번째 유형은 정책실패책임 등을 뒤집어 씌워 반역자로 몰아 공개처형하는 것으로 농업담당비서 서관희(1997.9), 철도상 김용삼(2009.3), 당 계획재정부장 박남기(2010.3), 국가안전보위부부부장(2011.1) 류경과 현재진행 중인 장성택 측근 당 행정부부부장 (2014.4) 숙청을 들 수 있다. 

다섯 번째 가장 극적이고 참혹한 유형은 지난 70년간 끊임없이 자행 된 반당반혁명종파 숙청처형방식으로 박헌영을 미제고용간첩으로 몰아(1953) 패전책임을 들씌워 처형(1953)한 수법과 세도가 장성택 처형(2013.12.12)수법을 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른한 살 풋내기 독재자 김정은이 스스로의 안전자체를 염려하고 파멸에 대한 악몽과 공포로 시달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반면에 당 조직지도부와 국가안전보위부 인민군보위사령부 등 장성택을 제거하고 외화벌이 이권을 독차지하게 된 음모세력은 김정은의 이러한 불안 심리를 역이용하여 '암살방지' 훈련을 빙자, '김정은의 겁주기로 음모세력 의존도 높이기' 쇼를 펼쳤다고 볼 수도 있다. 

대외 및 대남 면에서는 대외관계상 최대의 걸림돌인 핵 문제와 관련, 미국과는 장거리 미사일과 4차 핵실험위협으로 각을 세우기면서, 우호 제스처로 중국의 불만과 의구심을 완화시키려 애를 쓰면서 일본 아베와는 '납치문제'를 연결고리로 실리 챙기기에 나서는 한편,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극렬하게 비난하는 등 '흡수통일'에 대한 반감과 공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북괴는 최근에 가진 한미연합훈련, 북괴 자작극으로 드러난 서해 월선 위장어선 나포사건과 박 대통령의 독일방문 드레스덴 통일구상, 우리의 사정거리 500km 미사일시험, 탈북자 출신 민간단체의 대북삐라살포 관련 전방위 무차별 비난 비방과 욕악담 퍼붓기 등 대남 '적대감' 고취에 광분하고 있다. 

7일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주민과 르포형식으로 "박근혜 년은 배달민족의 명부에서 없애버려야 한다."는 저속하고 비열한 제목을 달아 박 대통령을 "역적 년", "너절한 인간쓰레기", "동족대결광증에 미쳐 돌아가는 박근혜 년" 이라고 욕악담 저주를 퍼 부었다. 

우리군의 사거리 500km 미사일발사 시험성공 발표와 관련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 대변인성명이란 것을 발표, 탄도미사일 개발, 미사일사령부 설치, "공화국 전역을 타격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발표 한 것은 "우리(북괴)에 대한 용납 못 할 엄중한 도발이자 내외 여론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 이라고 신경질적 반응을 하였다. 

그러는 한편, 북괴 노동당통일전선부부부장 겸 '조국통일연구원(남조선문제연구소)' 원장 이종혁 이란 자가 5일 사회과학원 소장 전하철, 김일성대학 교수 황신률, 최종식, 통일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인옥 등과 좌담회 형식을 빌려 박 대통령의 드레스텐 선언에 대하여 "박근혜는 유치한 말장난을 걷어치우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헐뜯으면서 "5.24 조치해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트렸다. 

국제 사회로부터 철저한 고립과 흡수통일에 대한 우려, 북한 주민의 민심이반과 군부의 반발기류, 장성택도륙을 주도한 신실세 측근의 위세에 눌려 자신에 대한 암살과 체포구속처형 공포 등 사면초가에 몰려 체제보전 이전에 생명부지와 안전자체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패닉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오늘 개최 되는 13기 북괴 '최고민회의 대의원회의'에서 이처럼 엄중한 복합적 난국과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어떤 결정과 방침을 내올지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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