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날 위에 떨고 있는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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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정찰여단 빨치산 족 ‘백두혈통강조’ 오사카혈통 김정은 제거의 서막

▲ 불량 꼬마 북한 김정은
중병에 시달리던 김정일이 죽음이 임박한 2011년 10월 8일 이른바 10.8 유훈으로 스물여덟 살 애송이 3남 김정은을 휴계자로 삼아 누이인 김경희를 유언집행자로 지명하고 매부 장성택에게 김정은 후견인이 될 것을 당부한지 불과 한 달여 만인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죽었다고 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서 발표 했다. 

김정은은 아비의 장례를 막 끝낸 2011년 12월 30일 조선인민군 총사령관에 추대, 형식적이나마 군권(軍權)부터 장악한 후 2012년 4월 잇따른 당규약과 헌법 개정을 통해서 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직에 올라 표면상 전범집단 최고영도자가 되었다. 

김정일 장례식 때 유해를 운구한 8인 중 김정은을 제외한 소위 유해운구 7인방 가운데 총참모장 이영호와 국가안전보위부장 우동측이 제거되고, 김정각 총정치국부국장이 사라진 가운데 작년 12월 12일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후견인 장성택이 반당반혁명 종파분자로 몰려 참혹하게 도륙 당했는가 하면 당선전선담당비서 김기남과 당교육과학비서 최태복 국방위원히 부위원장 김영춘 등이 겨우 명을 부지하고 있음이 확인(2014.1.1)되고 있다. 

그런데 장성택 제거 후 12월 17일 김일성 사망 2주기 행사에 얼굴을 잠시 비쳤던 당 대남담당비서 김양건이 신년행사에 나타나지 않고 장성택 제거를 주도하여 북괴권력 2인자로 급상승한 인민군총정치국장 최룡해가 4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인민무력부 대회에 나타나지 않아 좌천설 등 신변이상에 관한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김정은의 고모이자 장성택의 처인 김경희 사망설이 유포되고 있어 북괴 내부에 급변사태 조짐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최근 최룡해와 김정은이 긴장관계에 있다는 등 1월 8일 김정은(31~33회?)생일을 전후하여 모종의 사건이 터지거나 어떤 낌새가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무성한 것도 안다. 

여하튼 김정은 3대 세습체제구축의 기반은 2011년 10월 8일 김정일 유훈, 2012년 4월 12일 당규약 및 2012년 4월 13일 개정헌법, 2013년 6월에 개정했다는 소위 ‘유일사상 10대 원칙’에 못 박힌 김일성-김정일주의와 백두혈통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이를 얼핏 보면, 김정은 3대 세습유일체제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김일성 주체사상과 김정일 선군주의라는 트랙으로 김정은을 묶어 두고, 백두혈통이라는 족쇄를 채움으로서 철부지 지도자 김정은이 제 멋대로 전횡(專橫)을 못 하도록 당적(黨的)인 제어장치(制御裝置)를 해 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김정은은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김기남이 연출한 대로 김일성 외모와 동작을 애써 흉내 내는 대역배우 가게무사(かげむしゃ:影武者)에 불과하다는 관측마저 낳게 하고 있으며, 최근 장성택 제거 직후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 오극렬(83세, 국방위부위원장)이 재등장 부상하면서 막후세력의 일당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북괴가 백두형통을 강조하면서 오사카 기쁨조 무용수출신인 김정은 어미 고영희 대신에 김일성의 처이자 김정일의 어미인 김정숙을 부각시키는 것은 북괴 특권층인 소련 극동군 88정찰여단 한인정찰대 출신 빨치산 가문이 김정은에 대한 도전이자 경고(警告)일지도 모른다. 

김정은이 총정치국장 최룡해 등 군부세력에 등을 떠밀려 3차 핵실험을 자행 구체적 고립을 자초하고 2013년 3월 당대표자회의 결과로 헌법까지 고쳐 가면서 ‘핵 무력과 경제건설 병진정책’을 채택한 것은 “실패를 전제로”자폭용 수류탄을 안고 폭발직전에 이른 민심을 달래 보려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고육지책이다. 

더구나 장성택을 서둘러서 제거함으로서 김정은에게는 파탄 난 경제를 이끌고 있는 박봉주가 있다고는 하지만 김정일 시대에 농업정책실패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쓰고 처형당한 서관희나 화폐개혁실패책임을 물어 총살을 시킨 박남기처럼 김정은을 대신해서 경제실패책임과 반공화국 죄를 떠안고 죽을 희생양을 구하기도 여의치 않게 돼 버렸다. 

또한 장성택 제거로 실질적 제2인자가 됐다는 최룡해와는 최룡해 부친 최현이 현직 인민무려부장부장 당시 김정일과 오진우에 의해 총격전 끝에 체포(1976.5.14) 숙청당했다는 사실과 김정일 후계세습을 반대하다가 1982년 4월 10일 김정일에 의해 독살 당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김정은은 최룡해에게 있어서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살부지수(殺父之讐)로서 공존 양립이 불가능한 처지로서 언제 살육전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동거이다. 

김정은은 김일성-김정일 주의라는 올가미를 때문에 독자적인 능력을 발휘 할 여지조차 없는 어릿광대로서 김일성 김정일 선대와 은원(恩怨)이 얽히고설킨 소련극동군 88정찰여단 한인정찰대 빨치산 족(族)에 인질로 잡힌 시한부 임시 대역배우에 불과함으로 장성택이 그랬듯이 정치 군사 경제적 모든 실패와 과오, 부정비리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쓰고 처형될 날을 기다리는 사형수와 다를 게 없는 준비 된 희생양 신세인 것이다. 

특히 북괴가 최근에 김정은 면전에서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를 제쳐놓고 여봐란듯이 김정은의 할미인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을 띄운다는 것은 김정은은 혁명가계 천출(天出)명장 백두혈통이 아니라 오사카 귀국자 출신 복잡계층 출신 기쁨조 태생 천출(賤出)이라는 사실을 광고하는 것이나 다를 게 없다. 이는 돌덩어리보다 더 단단히 뭉친 특권계층 빨치산 족들이 김정은 처형장에서 읽어 내려갈 죄행록(罪行錄)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해 볼 때 김정은은 믿을 놈도, 의지할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천애고아(天涯孤兒)로 멋도 모르면서 독불장군놀음에 취해, 선대가 깔아 놓은 주체사상 선군주의라는 낡은 레일 위로 브레이크 없는 고장 난 기차에 실려 자멸(自滅)의 낭떠러지로 질주하고 있는 자살열차(自殺列車) 기관사 격이다,

김정은이 언제 남일, 김용순, 고영희 처럼 차도 안다니는 한적한 거리에서 트럭에 치어 교통사고를 당할지, 최현이나 이영호 처럼 총격전 끝에 체포 구금될지, 류경 처럼 공관 앞마당에서 총격사망을 당 할지, 서관희나 김용삼 박기남처럼 공개총살에 처해 질지, 장성택 처럼 처참하게 도륙(屠戮)을 당할지, 독살(毒殺)을 당한 뒤 심장마비 돌연사로 발표 될지는 김정은 자신은 물론 김정은을 제거하려는 빨치산 족도 모른다.

다만 확실한 것은 백두혈통 혁명가계가 강조되고 장성택이 처형 된데 이어 김경희 사망설이 나돈다는 것 자체가 김정은이 제거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날이 내일일지 모레일지, 몇 주 뒤 일지 몇 달 뒤 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다만 2,400만 북한 동포가 해방되고 8,000만 겨레가 통일을 맞게 될 그날이 숨 막히게 닥쳐오고 있음 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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