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암 등 다양한 난치성 질병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세계유일의 단일분자 RNAi 나노입자 치료제 기술인 SAMiRNA에 대한 원천특허인 “siRNA 접합체 및 그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전했다.

차세대 신약 기반기술로 인정받는 SAMiRNA는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신기술로 질병을 일으키는 각각의 유전자를 공략하여 분해시킴으로써 암 등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질병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기술이다.

SAMiRNA 신약기술은 기존의 siRNA 치료제기술의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약효를 나타내는 RNA를 생체 내 질병 표적장기까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나노입자형 RNAi 신약물질기술이다. 이번 특허취득을 통해 SAMiRNA™의 독창적인 구조 및 해당 신약물질의 제조공정에 대한 강력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2005년부터 siRNA 치료제 기술에 관련된 40 여건의 관련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및 등록해 왔으며 이번에 그 중 가장 핵심이 되는 SAMiRNA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RNAi 기반의 각종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의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바이오니아는 이미 합성원료물질부터 완제품 합성유전자의 대량생산시설을 확보하였고, SAMiRNA 기술의 특징인 단분자 화학합성에 기반한 나노입자 제조로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기존 siRNA 치료제 기술대비 대량생산 공정상의 혁신적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과 SAMiRNA 신약기술을 이용,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전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신약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계약 추진이 기대된다. 실례로 지난해 글로벌 5대 제약회사 중에 한 곳인 사노피사와 SAMiRNA 기술을 이용한 항암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간암 등 고형암에 대한 SAMiRNA 치료제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니아는 자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현재 주요 5대 사망원인에 해당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기존의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병에 대한 신약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