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제’는 ‘북한(괴뢰집단)’의 주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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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제’는 ‘북한(괴뢰집단)’의 주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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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괴뢰집단)의 주장을 대선 프랭카드에 사용한 통합진보당

 
민주공화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북(괴뢰집단)의 뜻대로 적화통일(赤化統一)되게 생겼다. 다들 알고 있듯이 ‘적화통일’이란 현재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국가(分斷國家)에서 공산주의를 이념으로 하고 있는 측의 주도로 분단의 상대방 정부를 전복, 흡수하여 공산 통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12.19 대선에 이정희 후보를 내세운 통합진보당은 선거용 프랭카드에 “함께 살자 대한민국 상상하라 코리아연방”이란 구호를 사용했다. 두 번째 문구인 “상상하라 코리아연방”에서 ‘코리아’가 ‘대한민국’을 의미하기에 “대한민국이 연방제 되는 것을 상상하라”는 의미와 통한다.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자”는 섬뜩한 구호다. 이런 구호를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라니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은 틀림없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는 세계에서 최고로 누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독자들이 알고 있듯이 ‘연방제’가 회자된 것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주장하고서다. 6.15 남북공동선언 당시 남한(대한민국)은 연합제를, 북한(괴뢰집단)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주장했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남북이 현존 2체제2정부를 그대로 두고 연방을 구성하되 외교권, 군사권은 남북한지역정부가 보유하는 것으로 이러한 형태를 장기간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통일을 지향해 나가자는 것”이다.

즉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북한(괴뢰집단)의 목적(적화통일)에 따라 남한(대한민국)을 흡수하는 북한(괴뢰집단)의 통일전략이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가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괴뢰집단)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장했다”고 해서 “문재인 후보가 ‘종북’임을 천명한 것이냐?”하고 논란이 됐었다.

이런 논란이 있던 차에 통합진보당이 대선 구호로 ‘연방제’를 사용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본격적으로 대선이 시작되기 전에 “투표시간 늘리자”는 주장에 조그맣게 사용되어졌던 문구를, 대선 구호로 내세웠다는 것은 아예 대놓고 전국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북한(괴뢰집단)의 (적화통일)주장을 선동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근간에는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조건부(?)든 야합(?)이든 야권경남도지사단일후보로 권영길 후보를 내세웠다. 권영길 후보가 누군가? 권영길은 스스로가 ‘빨치산 아들’임을 천명한 후보다.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외에 12.19 대선전에 뛰어든 정당은 이들 정당뿐이다. 어쩌다가 이들 세 정당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종북 좌파후보’를 내세웠는지 모르겠다. 기자의 생각에 결국 이들이 “후보로 나온 목적이 ‘적화통일’하나로 뭉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최고의 조건은 “후보자의 국가관, 안보관”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기자의 뇌리에 한 개의 장면이 떠오른다. 언론에 회자되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에서 “(김정일)위원장께선 너희가 뭘 하고 있느냐고 하시지만 우리도 열심히 합니다”라고 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다.

기자에게 만화(만평)를 그릴 능력만 있다면, 북한(괴뢰집단)의 '반제민족민주전선'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적화통일)..."하고 "너희는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묻는 장면의 그림이 있고,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경례를 하면서 "예! 저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주장..."하고 말하는 장면, 진보정의당의 표시는 희미하게(권영길 후보가 무소속 후보이기에)하고 권영길 후보가 "저는 빨치산 아들이라고 공개..."하고 우물쭈물 답하는 장면, 통합진보당의 대선 프랑카드(함께 살자 대한민국 상상하라 코리아연방)를 배경으로 이정희 후보가 "저는 연방제를 만방에 남조선 전국에..."라고 자신있게("내가 제일 잘했으니 이뻐해 줘요!"라고 애교떠는 모습이 표현되면 더 좋을 것이다)말하는 장면을 만평으로 그리고 싶다. 아주 좋은(?)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알리는 만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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