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후보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여론조사 조작의혹이 불거졌다. 이정희 대표의 보좌관이 나이를 속여 참여하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시한것이다.
▲ 이정희 대표의 보좌관 조영래씨가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 뉴스타운 | ||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여론조사 중간에 결과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명백한 부정선거가 된다. 의혹이 제기된 직후 이정희 대표는 보좌관의 이같은 행동을 시인했고 그러나 개인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탈락했던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에게는 재경선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희철 의원은 제안을 거절하고 이정희 대표가 상응하는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반박하며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여론조사 허위응답을 유도 했을지라도 상대방을 비방하는 내용이 아니면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정희 대표에게 실망 하고 있다. 게다가 재경선을 요청 했으니 더욱 그렇다. 상대측은 모르고 있던 여론조사 중간결과를 알고 허위로 응답할 것을 요청했으니 말이다.
이 사건은 더 나아가 야권연대가 내세운 모바일경선의 폐혜를 전적으로 보여준다. 모바일경선은 대세가 아니고 꼼수 경선이라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무식의 극치라고 얘기했다. 결국은 모바일경선은 온갖 비리와 조작으로 얼룩진 추태만상이다.
모바일경선은 동원경선, 돈 살포경선, 대리등록경선 등 여러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므로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모바일경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문제가 많은 모바일경선을 실시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모바일경선은 대세가 아니고 최선이 아니며 국민을 위한 경선이 아니다.
▲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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