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골적인 대선개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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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골적인 대선개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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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패의 승부처, 북풍 차단에 성패가 갈릴 것

▲ 북한 김정은
북괴 김정은은 우리 군과 정부가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하는 연례적인 한미연합방어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북침전쟁연습이라고 트집 잡아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연일 도발적인 초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17일 목선을 타고 연평도를 포격한 무도 포병부대를 방문, “영웅방어대” 칭호를 수여 했는가하면, 25일에는 소위 선군혁명영도개시 52주년(8.25) 연설에서 “적들이 신성한 우리 영토와 영해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즉시 섬멸적 반타격을 안기고 전면적 반공격전(반격전)을 이행하라”는 명령에 서명을 했다고 보도 했다.

27일자 노동신문에 “진군하라 남으로!”라는 제목의 머리기사에서 “아직 남녘땅을 밟아 보지 못한 청춘들이여, 총대를 틀어잡으라. 진군이다. 낙동강을 피로 적신 노병들의 당부를 안고 남으로, 남으로...”라면서 “최후의 결전에서 우린 승리할 것이다.”라고 진중격문(陣中檄文)처럼 격렬한 어조로 선동을 했다.

아직 젖비린내 나는 김정은 입에서 연일 보복성전(報復聖戰)이다. 민족성전(民族聖戰)이다 하는 구호에 이어서 “진군(進軍) 하라 남(南)으로!”라는 공격명령을 방불케 하는 구호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불과 10 여일에 걸쳐서 연례적으로 실시 해 온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 때문만이 결코 아니다.

어린나이에 선군(先軍)의 후계자가 되어 120만 북괴군 총사령관이라는 감투를 쓴 김정은이 힘자랑을 해 보고 싶은 치기(稚氣)와 함께, 지난 6월 장성택 최룡해와 공모하여 군부 최고실세 리영호 총참모장을 전격 숙청함으로 인해서 동요하고 있는 군심(軍心)을 다잡기 위해 긴장조성과 전쟁분위기로 내부결속을 다진다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보다도 더 근본적인 의도는 한반도정세에 긴장과 위기감을 조성하여 대 내외적으로 주도권을 장악하고 대남 전쟁공포 심리전을 전개, 12월 남한에서 실시 될 18대 대선에 적극 개입, 결정적 영향을 끼치려는 데 목적을 둔 고단위 술책으로 보아야 한다.

이는 김정일이 이루지 못한 꿈인 2006년과 2007년 신년사 유훈(遺訓)실천과 2012년 신년사 대신 조평통(우리민족끼리)을 통해서 “대선에서 친미보수역적패당을 철저히 매장하라”고 하달한 대남 선거투쟁지령을 적극 관철할 것을 강행 독려한 것이다.

김정일은 2007년 대선 직전에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른 박근혜를 겨냥하여 “유신의 독초를 제때에 제거하라.(2006.1.1)”, “제 아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조용히 물러나라(2006.1.16)”고 위해 협박까지 해가면서 “반유신.반미.반보수,진보(종북)대연합” 투쟁을 독려하다가 뜻밖에 이명박 등장과 정동영의 참패로 헛발질을 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남한 내 종북반역세력이 2008년 100일 광우병촛불으로 이명박정권의 기를 꺾는 데 성공하면서 반공(反攻)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2010년 6.2지방선거 2개월 보름 전인 천안함폭침(2010.3.26)도발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전쟁이냐 평화냐” 구호를 가지고 6.2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에서 대승을 낚아채게 됐다.

다른 한편, 북의 지령에 절대 복종 무조건 이행하는 습성에 길들여 진 종북세력이 “반보수 진보(종북)대연합” 지령을 구체화 한 것이 2011연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국보법철폐를 주장하는 무소속 박원순이 안철수로부터 후보를 양보 받고 민주당 박영선과 후보단일화를 통해서 무소속야권단일화라는 괴물이며. 이를 통해서 서울시장 자리를 접수하기에 이르렀다.

북이 노리는 것은 천안함과 6.2 지방선거 교훈에 입각, 안으로 무소속야권단일화란 명목으로 진보(종북)대연합을 이루고 밖에서 천안함사건을 능가 할 대규모도발로서 남한국민에게 전쟁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을 유발시켜 새누리당 후보 대 ‘무소속야권연대후보’구도의 대선국면을 “전쟁이냐 평화냐” 구호로 유리하게 결판을 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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