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서는 그동안 합의를 이룬 후 쟁점만 계속되어 온 면회소 건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데 남북 양측은 규모를 놓고 줄다루기를 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월 22일 제4차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면회소 건설,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6.25전쟁시기 행방불명자에 대한 생사 및 주소확인 등에 합의를 했으나 면회소 건설은 3차레의 건설추진단 회의를 거쳐도 답보 상태만 계속하고 있다.
당초 면회소 건설 합의에서 지난 4월에 착공해 1년이내에 완공토록 했으나 벌써 10개월을 보내면서 아직까지도 규모에 대해 입씨름만하고 있어 겨울이 돌아와 연내의 착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면회소 건설에 이견이 있으면 시간을 두고 풀어간다고 하더라도 ‘이산가족 생사확인’이라는 기초 작업 하나라도 추진해 구축하는 것이 절차이고 순리인 데 양측은 큰 것에만 메달려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정말 지속적인 상봉을 할려는 것인지 심히 답답할 지경이다.
서로간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 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로 면피(面皮)를 하려는 양측의 행태로는 6.25전쟁시기 행방불명자의 확인은 더욱 어려지고 있는 느낌이다.
더구나 이 보다 더 쟁점이 되는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데 기초작업 하나 제대로 풀지 못하면서 회담에 대좌(對坐)하는 양측이 과연 적십자 인도주의에 철저한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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