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확률 높이려면 잇몸 건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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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확률 높이려면 잇몸 건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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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임신기간 2달 지연시켜

 
   
  ^^^▲ 치주질환이 있는 비백인계(non-Caucasian) 여성의 경우 임신 기간이 무려 1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 : AFP
ⓒ 뉴스타운 김상욱 ^^^
 
 

‘치아와 잇몸 상태가 좋지 못하면 평균 2달가량 임신이 지연된다“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산부인과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취약한 잇몸질환(gum disease) 등 구강 건강은 비만만큼이나 임심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정기적으로 칫실을 사용하는 등 치아 및 잇몸을 제대로만 관리하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불임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ESHRE)는 스톡홀름 연차 총회에서 퍼스에 있는 ‘서호주 대학’의 로저 하트(Roger Hart)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3,41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잇몸에 질병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임신하는데 평균 7개월이 걸린 반면 구강건강이 좋은 여성은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치주질환이 있는 비백인계(non-Caucasian) 여성의 경우 임신 기간이 무려 1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이 잇몸질환이 임신을 지연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염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의사들은 그 같은 염증(inflammation)의 주범은 여성의 생식계(reproductive system)의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구강 내 박테리아라고 믿고 있다.
하트 교수는 발표에서 “잇몸질환이 여성의 임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아직까지는 공인 학회지 등에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이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의 하나임을 보여 주는 최초의 연구 결과”라 강조하고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치과에 들러 우선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흡연과 몸무게 등이 임신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트 교수는 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 금주 등을 하고, 엽산( folic acid)을 섭취하며, 풍진예방주사(rubella [German measles] vaccination)를 맞으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치주질환(잇몸질환)은 심장병과 당뇨병, 유산, 남성 정자의 활동성 약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산부인과 권위자인 앨런 페이시 박사도 “아기를 갖기 원한다면 건강한 구강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주 상식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인의 10% 정도는 아주 심각한 치주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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