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6개 공기업. 공단 상당수 인원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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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6개 공기업. 공단 상당수 인원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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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처벌않고 애꿎은 직원들 정리해고는 불합리 논란 불가피

^^^ⓒ 뉴스타운 최명삼^^^
인천시는 시 산하 6개 공사. 공단에 대한 인력 및 조직진단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메트로 등 6개 공기업.공단에 대해 인천발전연구원에‘조직진단 평가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교통공사 등도 추가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시는 그동안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상당수가 사업성이 부진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21일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362명의 직원 중 5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사업포기와 매각, 예산 절감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 왔으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1개처 4개팀을 축소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월미 모노레일이 가치성을 상실하고 부실로 철거에 들어가게 돼 853억원을 고스란히 날려 버리게 된 인천교통공사도 사업 실패로 인한 투자비 회수가 곤란하자 교통공사는 직원 413명 중 본부장 1명과 팀장급 10명, 일반직 29명 등 정규직 40명과 계약직 20명 등 60명을 이달 말까지 감축하고 각종 시설관리도 아웃소싱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0억원의 적자를 낸 인천관광공사도 행정안전부의 경영개선에 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고 조직진단 평가에서 정원의 과다산정을 비롯해 정원 외 편법적 인력 운영 실태, 기구,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을 집중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만간 상당수의 관련 인력들이 감축 될 전망에 있어 이에 대한 반발 역시 만만치 않아 인원감축에 따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유는 안상수 전 시장의 무분별한 개발정책과 시 국장급 등 고위직들이 공기업과 공단 사장에 낙하산으로 취임하면서 벌려 놓은 것에 대해 당사자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애꿋은 일반직원들만 정리 대상이 되고 있다는 반발에 한 공사 관계자는 “책임자는 처벌을 받지 않고 일반 직원들만 정리해고로 내 쫒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가 하고 있는 조직진단은 공기업과 공단의 임금과 복지수준이 천차만별이어서 이를 일원화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 구조조정 여부는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반면 인천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송도테크노파크.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의료원.인천발전연구원.국제교류센터.인천문화재단.정보산업진흥원 등 8개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작업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 결과에 따라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은 이번 구조조정 태풍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시는 이번에 벌이는 지방공기업들에 대한 인력 및 조직진단은 3년 기한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지만 시장이 바뀐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어서 결과와 평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직진단은 송영길 시장이 "공기업이 출자한 SPC(특수목적회사)가 자신의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시점에서 벌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단 인천시만 그런것이 아니라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기업 구조조정에 발벗고 나선 상황에 지자체들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산하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최근 감사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산하 3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 2개 공기업에 대한 기능 이관, 경영개선 등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관광공사의 한류월드 조성사업, 수원 영화지구개발사업 등을 경기도시공사로 넘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도는 또 만성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3개 영어마을의 경영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 산하 용인.김포.화성시 등 3개 시도 산하 시설관리공단과 지방공사의 업무 중복을 없애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화성시 역시 산하 기관 8곳 중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공사를 올해 안에 통폐합시켜 25명의 직원을 줄이고, 문화재단과 체육회, 복지재단 등 7개의 시 출연기관 임직원 150여명 중 20%를 감축해 60억~7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역시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환경시설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4곳을 대상으로 통폐합, 민간 이양, 예산절감, 인력 감축 등을 골자로 한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며 충남도는 적자에 허덕이는 천안시 성거읍 소재 충남물류센터에 대한 청산절차를 밟고 있어 구조조정 태풍은 쓰나미로 전국을 흽쓸고 있어 지자체별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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