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대화 현 정부 임기 내 기대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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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닉시 박사는 또 아마 이번 일로 오바마 행정부 내부에서 한국의 대북정책을 미국이 언제까지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뉴스타운 김상욱 ^^^ |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래리 닉시 박사는 2일 북한이 최근 공개한 지난달 베이징 남북 비밀접촉 상황과 관련, 미국이 현재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다소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닉시 박사는 앞으로 좀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한국 정부가 북한과 비밀리에 만나 특히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 했다는 북한 주장과 함께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 측의 형식적 사과를 추구했다는 주장이 사실일 경우 문제의 심각성은 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미국 내에서는 북한을 다루는데 있어 미국이 언제까지나 한국 입장만 고려할 것인가 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다”면서 “이번 북한의 남북 비밀접촉 폭로로 이러한 목소리가 힘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닉시 박사는 또 아마 이번 일로 오바마 행정부 내부에서 한국의 대북정책을 미국이 언제까지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북한이 남북비밀 접촉을 폭로한 배경에는 대북정책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견해의 차이를 더 크게 벌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의 기류와는 반대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피터 벡 연구원은 남북한 비밀접촉은 자연스러운 일로 이번 남북 접촉도 미국이 특별하게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한국 정부는 북한 측과 비밀접촉을 통해 대화를 재개하려고 노력한 것이며,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진전은 미국도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벡 연구원은 이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지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북한이 이명박 정부와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앞으로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북한과의 의미 있는 대화는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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