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마음을 비옥하게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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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마음을 비옥하게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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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란 말이나온지도 꽤 여러날이 되었다. 도로를 지나다보면 관광차들이 질주한다. 계절마다 관광차타고 춤추고 노래하고 어디든 다녀와야 한계절을 잘 보냈다는 그 작은 위로라도 없다면 아마 살아간다는 것이 각박 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 관광지에서 만난 원색의 물결속에 아줌마들의 비명과도 같은 노래소리와 함께 관광차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모습에 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적이 있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 각각이듯이 관광이나 여행 방법도 다 각각인지라 왠지 한무더기로 관광버스 안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며 왁자지껄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얼른 자리를 피했는데

도시에서 저마다 바쁜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그래도 여럿이 관광버스 타고 도심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휴식도 취하고 싶었으리라 그렇게 요즘은 이해하고 있는 편이다. 나이를 먹어보니 상대방 입장도 이해가 되는 편이다.

그러나 내속에 한 고집하는 생각은 여전하다. 여행이란 혼자 아니면 둘이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새로운 문화도 경험해보는 아주 소중한 자기만의 시간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것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해서 누가 관광가자고 하면은 난 질색한다. 왜?냐하면 무조건 단체로 왔으니 단체 행동을 해야한다는 강제성을 난 몹시도 싫어 하는 편이다. 차안에서 돌아가면서 의무적으로 노래해야 되고 그러다보면 춤과 함께 왁자지껄 시끄럽다보면은 차창밖의 풍경을 감상할 여가가 없어 지는 것이다.yd

다 생각이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른것에 대하여 이러고 저러고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일년에 한번쯤이라도 시외버스도 좋고 아니면 시내버스라도 좋다.^

혼자 아니면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가까운 교외라도 조용히 가을을 느껴보며 세월의 덫없음 아니면 잠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너무 빡빡하고 시끄러운속에서 살고 있다. 정치가 그렇고 사회가 그렇고 도데체 무엇하나 여유롭고 부드러운 것이 없다. 전부 나잘났다고 악악대는것에 지쳐 있다.

따지고보면 백년도 안되는 세월을 살다가는게 인생인데 아주 하찮은 문제에서부터 파병까지 전부들 잘난 사람이 많아서 피곤한 세상이다. 혹시 누굴위해 진정 울어본적이 있는지? 또 어느 사람을 위해 남에게 자존심을 굽혀본 적이 있는지?

이 가을 전시회도 많이 열린다. 순수 미술에서부터 중고등 학생들의 시화전 등등 우리가 보아주고 소중하게 가꾸어주어야 할것들은 너무도 많은데 모두 다른것<정치.대중예술>에만 빠져 있다.

어느 대중가수(아마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부른 가수일것이다)는 청와대 앞에서 일인 시위를 벌인다고 한다. 이유는 파병 반대라는데 우리 국민 모두가 솔직히 남의나라 전쟁터에 아들이나 딸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사람은 직업이 대중가수다 그럼 자기 직업에 맞게 노래를 부르는데 충실하면된다. 국민은 국민 역할을 충실히 하면되는 것이고 정치가는 정치에 충실히 하면되는데 요즘은 전국민이 정치가이것 같다.

여기에는 정치인들의 잘못도 있는건 사실이다. 사람이 살다보면은 불가피하게 하고싶지 않지만 할 수밖에 없는 일도 있다. 만약 일인 시위하는 사람 아니 파병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국익을 위해 정책을 결정해야되는 자리에 있다면 어떤 결정을 할수있는지? 그것이 궁굼하다.

이제 가을이 깊어간다. 벌써 소슬 바람은 초로인 내뼈속을 시리게 한다. 좀있으면 겨울이 다가오는데 추운 겨울을 어떻게하면 따뜻하게 지낼수 있는지? 또 가까운 내이웃은 추운 겨울준비는 잘하고 있는지 그냥 소시민으로 이웃을 걱정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보내면 어떨는지?

거창한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겨놓고 우리 일상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잘한 일에 신경쓰면서 때론 방귀를 좀 냄새나게 뀌어도 덜 미안하고 마음놓고 방귀낄수 있는 이웃을 만들어 보는 것이 거창한 정치이야기 보다 훨씬 살아가는 재미를 더해 줄 것 같다.

이 가을 아름다운 결실이 맺는 이가을에 마음도 함께 비옥하게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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