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한국 TV 시청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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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한국 TV 시청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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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다수, 중국제 소형 TV로 한국방송 시청 열중

^^^▲ 중국산 12인치 TV 수상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중국제 소형 텔레비전은 전력소비가 25~40와트(W)밖에 되지 않아 자동차 배터리로도 한동안 볼 수 있어 주민들 속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것
ⓒ Newstown^^^
최근 북한은 한국과 가까운 지역의 주민들이 한국 TV 드라마 등을 시청하는 인구가 많아지자 집중단속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황해남도 일대와 개성 지방을 포함 원산 지방까지 한국 TV 전파가 그대로 잡혀 한국 TV를 시청할 수 있어 북한 보안당국은 조선중앙텔레비전만 볼 수 있도록 전파차단 조치 등을 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얼마 전 황해남도 지방을 다녀온 국경지역의 한 주민은 “황해남도 연안, 해주 지방에는 밤만 되면 한국 텔레비전 신호가 잘 잡힌다”면서 “며칠 동안 나가 있으면서 한국 텔레비전 연속극(드라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놀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북한의 전파 방식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북한에서 한국 TV시청이 가능한 이유는 중국제 중고 TV가 많이 퍼지면서 북한 주민들이 자기 집 안방에서 한국 방송사가 송출하는 지상파 전파를 직접 수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방송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경지방에 나오면 중국 TV를 시청할 수 있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한국 텔레비전을 볼 수 있어, 이제는 외부 세계를 접하는 주민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북한에서 보안원으로 있다가 지난 2007년에 한국에 온 한 탈북자도 “북한에 있을 때 한국 TV 뉴스를 보면서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았다”면서 “특히 흐린 날에는 남포, 개성 함흥시 해안구역에도 한국 TV전파가 잡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이 북한 주민들 속에서 한국 TV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북한 보안당국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선 국가에 등록하지 않은 중국제 소형텔레비전을 몰수하고 있고, 주민들은 북한에 정전이 자주 되는 점을 감안해 12인치짜리 소형 텔레비전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특히 중국제 소형 텔레비전은 전력소비가 25~40와트(W)밖에 되지 않아 자동차 배터리로도 한동안 볼 수 있어 주민들 속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보안당국은 체신소 약전 기사들을 집집마다 데리고 다니며 인민반장의 입회아래 북한 중앙 TV 채널만 볼 수 있게 전파차단 장치를 부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체신소에 등록된 중국제 중고 텔레비전의 경우, “최근 김책공업대학에서 새로 개발한 TV전파 차단장치를 수입, 텔레비전에 부착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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