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사자 '리처드슨' 전격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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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사자 '리처드슨' 전격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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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위기 비상구 열까 주목

^^^▲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위기 때마다 미국의 대북 협상채널로 가동해 온 빌 리처드슨(William Blaine Bill Richardson)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16일 오후 전격 방북 길에 올랐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전날 미국을 출발해 이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곧바로 고려항공 편으로 갈아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이번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은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의 초청에 따른 개인적인 방문이지만 민감한 시기라 그 중요도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는 게 외교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북한의 우라늄 농축 위협과 연평도 포격으로 위기로 치닫는 한반도 정세에서 그의 방북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지난 번 두 차례의 대북 특사자격으로 방북해 억류됐던 미국인 석방을 주도하기도 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번에도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한 기대치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방북길에 가진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나를 부를 때는 무언가 친근한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방문에서 북한의 어떤 인사와 접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의 통치자들(rulers)로부터 중요한 메시지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받기를 고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북한 당국에 전달할 메시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모두가 평화를 필요로 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라는 것이며, (북한이) 한국을 존중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리처드슨 주지사가 김계관의 초청을 받은 이후에도 줄곧 "아직은 때가 아니다."면서 거부해 오다가 이번에 전격 방북을 결행해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이번에 리처드슨 주지사가 미국정부의 메시지를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방북에 대해 중국의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중국은 북미 간 접촉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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