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 빠진 군! 주적(主敵) 개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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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 빠진 군! 주적(主敵) 개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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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이대로 방치해 둘 수 없다

^^^▲ 북한의 반미 무력 통일 포스터북한은 지금까지 반미를 선동하며 남한을 무력적화통일 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 뉴스타운^^^
"술을 사서 쥬스 병에 넣어먹는 것은 봤어도 쥬스를 술병에 넣어 마신다는 것은 금시초문인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연대장과 회식 참석자들을 단호하게 징계해야 한다"며 핏대를 세운 사람은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다.

그는 지난 6일 SBS가 공개한 영상에서 수도권 모 부대 영관급 간부 10여명이 간부식당에서 연평도 포격 관련 뉴스 특보가 TV를 통해 계속 방송되는 와중에 이 부대 연대장 정모 대령의 취임 1주년 행사에서 광어회를 먹으면서 붉은 음료를 마셨다.

연평도는 아비규환인데 그 회식자리에 동석한 한 장교는 광어 회를 배불리 먹고 포도주를 마셨다고 했다.

그 붉은 음료는 포도주인데 정 대령은 술이 아니고 포도쥬스를 술병에 넣어서 잔에 따라 마셨다고 해 엄중한 질타를 당 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역시 "술을 마셨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포도쥬스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또 "영내 촬영이 금지된 부대에서 이 어처구니 없는 회식장면을 같은 부대 부사관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방송사에 제보했다는 것도 문제"라며 "총체적 문제덩어리 군, 속속들이 썩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군 이대로 방치해 둘 수 없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군 보안체계마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오늘의 한국군은 이렇게 썩어 있었다. 이런 이면에서 우리 군은 현대식 장비를 갖춰 북괴가 아무리 전쟁을 일으킨다 해도 단숨에 초전박살 낼 준비가 돼 있다고 큰소리 쳤다. 위안이 되는 소리였으나 국방을 위해 전진 배치된 포는 녹이 쓸어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었고 고장 난 포만 즐비해 우리는 북괴에게 당했다.

군의 나태와 안일은 이적행위와 다름없다. 포격 당하는 연평도를 TV로 보면서 명령을 받지 못했다고 회와 술을 즐기는 이런 군인이 군인인가.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했던 '무장공비' 김신조(68)씨는 한 C신문사에 연락 해 북한의 천안함 · 연평도 공격을 지켜보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 보도가 있었다.

목회자로 변신한 김신조 목사는 그 인터뷰에서 "지금 젊은이들은 왜 군대에 가는지, 왜 훈련을 받는지 모른다. 주적(主敵) 개념이 없다. 북한이 과거에 한 짓을 다 잊었다. 김정일을 위해 인민들이 희생당하는 그 나라(북한)도 정신 무장을 하는데, 나 자신을 위해 산다는 우리나라는 적과 싸우겠다는 정신 자세가 없다.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정신이 무너진 군(軍)이 다루면 그건 고철"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남한 공산화를 위해 내려온 사람이었다. (지난 10년간) 남북이 오갔다고 해서 북한이 공산화 전략을 포기한 게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남한 국민은 북한이 도발을 안 할 것이란 '착각'에 빠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 또한 "북한은 남한의 정치·사회적 변화에 따라 비폭력과 폭력 전술을 번갈아 사용한다"며 "좌파 정부 시절 서울이 평양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김정일 찬양하고, 주체사상 선전하고, 친북(親北)세력이 커지는 등 북한의 비폭력 전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만나고 와서 영웅이 된 것처럼 자랑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했다.

김 목사는 "(지난 10년간) 남은 퍼주고 북한은 그걸로 핵무기 만들고 군사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이런 비폭력 전술이 잘 먹히지 않자, 천안함과 연평도를 공격하는 등 1968년처럼 폭력 전술을 다시 쓰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42년 전 우리(공비)가 청와대 근처까지 간 것은 남한이 정신을 못 차렸기 때문인데, 42년이 지난 지금도 남한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남한 사람들은 북한 정권을 너무 모른다"는 말을 반복했다.

주적개념을 운운하는 군당국은 북괴를 너무 모르고 있었고,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는 우리 국민은 북한 정권을 너무 모르고 있다.

천안함 사건이 터졌을 때 그는 곧바로 정찰총국 소행임을 알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인민무력부 총정찰국 출신이다. 정찰국은 그때 벌써 어뢰로 남한 함정을 공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연평도 포격에 대해선 "전쟁" 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공격했기 때문" 이란 것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큰 사건이 터질 것"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각급 지휘관이 "선 조치 후 보고" 개념으로 자위권을 행사하라는 지휘지침을 내렸다.

김 장관은 군단장급 이상 주요 지휘관과 국방부 산하 기관장 등 약 150명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최대한 억제하되, 도발 시에는 예하 지휘관에게 자위권 행사를 보장해 적 위협의 근원을 제거할 때까지 강력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김신조 목사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당국 따로 정치권 따로 군 당국 따로 논다면, 따로 정국으로 국민은 혼란스러워 할 것이고, 북괴는 호시탐탐 계속 위협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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