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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도면으로 제작한 엔진 헤드 (제공:부산해양경찰서)^^^ | ||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최남용)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해 사용해온 초대형 선박용 도면을 빼돌려 중소업체에 팔아넘긴 전 A중공업 설계팀 과장 J씨(남,46세)를 검거해 업무상 배임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또, J씨로부터 도면을 넘겨받아 자신들이 설계한 것처럼 위조해 엔진 핵심부품을 만들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팔아넘긴 5개 업체의 대표 및 관련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들 5개 업체에서 위조한 엔진도면을 건당 30~5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승인해준 검사기관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묵인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함께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0여년간 A중공업에 재직해온 J씨는 2008년 5월 15일 해임되기 직전에 이동용 하드 디스크에다 해당 엔진의 설계도면 1만3천923장을 다운받아 이들 5개 업체에 도면을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J씨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금융거래는 일체 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행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현재 J씨가 판매금액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고 있으나 대가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며, 도면의 해외 유출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해당 엔진도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크루즈선 등 대형선박에 들어가는 엔진으로 독일과 덴마크의 합작사인 M사의 3개 모델이며, A중공업의 경우 해당 도면으로 3년간 2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등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경은 'J씨로부터 도면을 넘겨받은 5개 업체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저가로 판매해 총 10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으나, 장부에 없는 생산 및 판매기록 등 실제 수익은 수백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들 업체들이 제조한 엔진부품을 해외로 판매해준 18개 브로커 업체에 대해서도 불법사실 묵인여부 등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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