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특정업체에 공사 밀어준다' 지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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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특정업체에 공사 밀어준다' 지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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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공사 중 한곳에만 12건의 공사를 계약

부산환경공단이 산하 사업소의 수선유지 및 보수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 한곳에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밀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제6대 부산시의회의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6일로 종료된 가운데, 22일 진행됐던 부산환경공단에 대한 감사 중에 최형욱 의원은 "부산환경공단이 올 한해 발주해 시행했던 산하 사업소에 대한 수선유지 및 보수공사 가운데 특정업체 한곳이 11건이나 수주를 했으며, 공사금액도 해당 공사의 수의계약 상한선인 2천만원에 근접하는 공사가 11건의 절반이 넘는 6건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11건을 수주한 특정업체 외의 다른 업체는 보통 많게는 3건에서 4건 정도에 이르는 수준인데, 이 업체만 유독 11건이나 수주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운영요령'에 의하면 자치단체가 공사 및 물품구입 등의 발주시 2인 견적서 제출가능 대상은 항목별로 최대 2억원(종합공사 기준)에서 2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1인 견적서 제출가능은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가 종료된 뒤 최 의원에게서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환경공단은 최 의원이 지적한 D산업과 사무감사 당일인 22일에 계약한 1건을 포함해 모두 12건의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이중 6건이 1천9백만원이 넘는 예정가격으로 발주됐고, 나머지 공사금액도 모두 1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공사를 진행한 사업장소도 편중되어 수영사업소가 절반인 6건을 차지했고, 위생사업소도 3건에 달했다.

최형욱 의원이 부산환경공단에 이와 관련한 답변서를 요구한 가운데 부산환경공단은 담당부서에서 26일 현재 답변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D산업 관계자는 위와 관련한 몇 차례의 질문에 아무런 해명 없이 즉답을 회피하고 있어 최 의원이 제기한 공사밀어주기에 대한 의구심만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D산업은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 단지 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는데, 이와 별도로 경남 양산시 유산동에 사업근거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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