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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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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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노인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자살예방 홍보 및 교육, 위기상담 진행 등

^^^▲ 노인자살예방센터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최근 노인들의 자살 문제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노인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얻었다.

지난 10년 사이에 노인자살이 3배나 늘었고 65세 이상 자살률이 65세미만 자살률보다 4배가 높다는 통계자료가 보여주듯 노인자살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자살 예방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가 노인전문상담 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양평군이 올해 1월부터 양평군노인복지관에 노인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자살예방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양평군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는 전문상담원 1명과 자살예방교육을 이수한 노인생명돌보미 어르신 15명을 배치, 노인자살예방 홍보와 교육,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복지서비스 연계, 위기상담과 우울증세를 호소하는 노인들에 대한 항우울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추진하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은 위기노인발굴, 전문상담 및 치료, 사후관리 등 3단계로 나눠 전문성을 확보, 사전 자살 가능성을 미연에 예방하고 있다.

센터는 올 10월 기준 350명의 내담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60여회에 걸쳐 1천여 명의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울러 1,600여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살을 결심했던 위기노인을 미리 감지해 위기를 해결한 사례도 있었다.

양평읍에 거주하는 94세 모 노인은 가족들의 냉대가 힘들어 자살을 할 계획을 결심했다. 그 후 자살계획 도구로 끈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하지만 전문상담원이 상담과정에서 위기노인이 ‘죽고 싶다’는 말을 한 것에서 자살위험을 감지하고 수차례의 상담과 설득 끝에 끈을 회수한 사례가 있었다. 또 수면제와 제초제를 수거하기도 했다.

만약 자살에 대한 상담위기개입이 없었다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노인자살예방센터 김종란 상담원은 “노인은 자살시도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보면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로 한번 시도해보는 게 아니라 꼭 성공해야겠다는 목표아래 오랜 시간 치밀하게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살을 생각하는 노인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전조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좀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마을대표, 보건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위기노인을 조기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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