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과 붕어의 손맛을 함께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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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과 붕어의 손맛을 함께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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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좋은 붕어와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는 가을풍경 한눈에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 찾아왔다.
그동안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그런 계절이 오면서 강태공들은 꼭꼭 숨겨놓았던 낚싯대를 꺼내어 강과 수로, 소류지와 대류지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다.

한동안 못 본 낚시친구인 조우를 만나 단 하루의 추억을 이야기하고픈 조사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강태공들은 조용하면서도 손맛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그중 여성들도 낚싯대를 잡으면 꽝이 없다는 소리가 들리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봉재낚시터’를 찾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몇 년 사이 낚시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는지 여조사들과 가족을 동반한 낚시인들이 눈에 많이 뛴다. 봉재낚시터는 아름다운 곳이다. 자연과 인간이 만나 이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잠시 명상에 잠기면 이곳저곳에서 고기를 낚는 소리가 들려온다.

“뜰채 줘봐, 낚싯대 끌고 간다. 야~찌가 올라오잖아. 밥 먹고 낚시합시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 오고간다. 그중 제일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빨리 와 라면 불어” 강태공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면서 우리 곁에 없어서는 안 될 라면은 낚시인들의 필수조건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커피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행과 낚시를 즐기면서 최고로 즐겨먹는 음식이다. 여기에 갓 잡은 피라미와 몇 마리의 붕어를 넣어 먹으면 그 맛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봉재낚시터는 1944년 준공되어 수면적 15만평을 자랑하는 대류지다. 이곳 대표인 최현화씨는 낚시터를 운영한지 12년이 넘었고, 1997년 처음 낚시터를 운영하면서 가족 간의 훈훈한 대화의장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으며 많은 가족들과 연인, 강태공들이 함께 낚시하는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다고 말하고 있다. 또 여성들을 위해 화장실 개선과 가족동반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낚시터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족자원에도 남달라 조사들의 마음을 헤아려 많은 양의 붕어와 매년 수질개선과 환경에 신경을 쓰면서 아름다운 낚시터,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유명세를 알리고 있다. 신병교육대란 칭호를 받을 만큼 꽝이 없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전국에서 이곳을 찾고 있다. 손맛이 보장되고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으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수상좌대와 낚시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낚시도 경영이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시작한 봉재낚시터가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개인보다 가족을 우선 생각하고 가족동반을 이끌어낸 사업성 때문에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이고 개선할 문제점에 대해서 바로 조치하는 등 애정과 관심으로 전국 최고의 낚시터로 자리매김했는지도 모른다. 이모든 것을 개척한 사람이 바로 봉재낚시터 최현화 대표다.

봉재낚시터는 다양한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수상좌대가 포진하고 있는 수초 대와 육초 대에서 붕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붕어들이 수심 깊은 곳과 수초 대, 뗏장이 있는 곳, 즉 온도가 따뜻한 곳을 찾아 붕어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끼는 주로 어분과 지렁이를 많이 쓰는데 최근에는 토종붕어가 낚이면서 새우와 옥수수를 쓰는 강태공들이 크게 늘어난 상태이다.

상류에는 수심이 낮아 짧은 찌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 대부분이 짧은 낚싯대와 어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포인트로 도로 옆과 논 옆으로 이곳 역시 짧은 낚싯대와 어분을 주로 사용하여 10여수 이상 붕어를 낚고 있었다. 찌올림 역시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리소와 주차장이 있는 포인트에는 가족을 동반한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온 강태공들은 가족들 낚싯대를 따로 편성하여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오봉떢밥채비로 하여 누구나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어린이들도 신이 나서 내가 잡은 붕어라고 소리를 지른다. 특히 여성들이 많은데 그럴 이유가 다른 낚시터에 비해 봉재낚시터는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꽝이 없어서다. 누구나 쉽게 손맛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히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여성들의 이야기다.

아직 삭지 않은 연 주변으로 낚싯대를 담그고 있는 강태공들의 모습에서 손맛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눈동자가 초롱초롱한 모습들이다. 늦게 도착한 친구의 낚시자리를 알려주는 사람과 추억을 남기고자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낚시터가 아닌 공원으로 착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한 모습들이다.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봉재낚시터는 끝없는 노력과 성실로 낚시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편리한 공간생활로 인해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불편해도 감수하지 못하고 집 나가면 개 고생한다는 말처럼 집밖을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푸른 가을하늘과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감옥과 같은 곳에서 숨죽이며 살아가는 도시인들은 주말이 되면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는 사람보다 갈 때가 없어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여행 삼아 가을 느끼며 붕어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봉재낚시터로 이번 주말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초보자도, 여성도 꽝이 없다는 바로 봉재낚시터에서 밤하늘별을 보면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봉재낚시터]
주소)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리 54-3번지
문의)041-531-3196/070-8257-3196
주변 관광지) 현충사, 아산온천, 피나클랜드, 온양민속박물관, 영인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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