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 산아 무등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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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산아 무등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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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연가

산아 산아 무등산아

무등산 소묘

무엇이 그리도 설워 큰 산으로 거기 섰나
등악루 굽이친 능선 수박으로 얼룩지고
망월동 지켜선 노을 바람으로 나 섰는 무등

민의로 깃발 내세운 순수의 나래위에
풀피리 초동의전사 한반도를 일깨웠소
구월산 굽이진 노을 무등산을 지켜 섰네

백의의 묘비명 아래 누워있는 혼불이여
높은 산 깊은 고을에 적막이듯 지켜서라
떠나는 고향 마을에 홀로 우는 뀌뚜리여

빛 바랜 초록 사이로 울고 넘는 한낮고개
북 소리 장고 소리는 청아하게 울리는데
내 님은 오지 못하네 되 돌아서 오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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