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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공연에 앞서 선보인 각 종 부대행사는 호상의식이라는 무거운 주제의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경기민요와 사물놀이 등 흥겨운 볼거리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사생체험장에서는 동국대 대학원 이병찬 교수의 진행으로 입관체험과 염습시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생소한 경험을 주었다. 입관체험을 해본 한 구민은 ‘관 속에 누워보는 것이 죽음이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초혼, 산신제, 빈 상여놀이, 출관, 발인, 행상, 노제, 외나무다리 건너기, 하관, 회다지기, 평토제, 반곡, 자리걷이 순으로 진행된 본공연은 오늘날 상장례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인천 서구의 장례문화로 중요한 향토문화유산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본공연 중 외나무다리 건너기는 장지를 향해 가다가 맞닥뜨리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갖게 하면서 무사히 외나무다리를 건넜을 때 탄성과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중은 하나같이 서구청장이 축사에서 언급했듯이 경서호상놀이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다른 지역 민속놀이 보다 얼마나 우수한 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지역문화들 속에서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경서호상놀이’ 정기발표회를 8회째 이어오고 있는 사단법인 서구향토문화보존회 관계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던 시간이었고, 서구의 향토문화에서 인천뿐 아니라 전국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로 계승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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