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 누워 지하철 찍은 동영상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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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의 한 청년이 선로에 누워 지나가는 지하철을 찍었다.(상) 선로에 뛰어들기 직전 상황. (하)열차가 지나기 직전, 촬영자의 발이 보인다.^^^ | ||
이런 가운데 상하이의 한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누워 몸체 위로 지나가는 열차를 셀카로 찍어 중국 전역을 경악케 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보는 이조차 간담을 서늘케 하는 약 50초 짜리의 이 충격적인 동영상이 지난 30일 중국의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쿠'(優酷,www.youku.com)에 올라왔다고 2일 둥팡왕(東方網)이 보도했다. 중국의 언론과 네티즌들은 '태극기 요리' 동영상 이후 또다른 동영상 충격에 빠져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밤 11시, 휴대폰 카메라는 든 한 남자가 상하이 지하철 3호선 '우의역' 승강장에서 역사를 향해 들어오는 열차를 촬영하고 있다. 약 10여미터 앞으로 열차가 다가오자 갑자기 청년은 열차 선로로 내려가 중앙에 눕는다.
열차는 엄청난 경고음과 브레이크 마찰음을 내며 급정거를 시도하지만 촬영자의 몸 위를 지나 한참이나 진행한다. 시간상으로 4량 이상의 객차가 몸 위를 지나친 듯 보인다.
청년은 한참 동안 몸 위의 열차와 주변을 촬영하더니 객차 바퀴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와 승강장 턱을 올라가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동영상은 끝난다.
이 짧은 동영상 내용에서는 '목숨 걸고 찍은' 어떤 동기도 설명되지 않고 있다. 단순한 호기를 부린 것인지, 아니면 셀카를 통해 상업적이거나 인기를 노린 것인지 아직까진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10여개 중국 매체에는 열차가 몸 위를 지나치기 직전 레일 사이에 찍힌 촬영자의 선명한 다리와 신발이 드러나는 사진이 노출되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최악의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상하이의 한 네티즌은 "제 정신으로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목숨을 담보로 담력을 과시하려는 어리석은 영웅심리"라고 비난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따라할까 무섭다. 당장 영상물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쿠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린 남성은 실명은 밝히지 않은 채 "젊은 남자"라는 아이디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상하이지하철공사측은 현재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둥팡왕(東方網)은 전했다. 지하철 안전문제를 이유로 처벌할 예정이라고 공사측은 밝혔다.
몇 개월 전엔 30m 높이 나무에 줄지어 매달려 단체로 졸업사진을 찍은 여대생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태극기를 잘게 썰어 요리를 해 맥주 안주로 먹는 청년의 동영상이 한국인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는 중국 젊은이들이 순간적인 '영상'의 위력을 맹신하기 때문에 일어난 어이없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셀카가 중국사회를 일거에 바꾸거나 자신을 일약 스타로 만들 수도 있다는 맹신감이 중국 청년층 사회에 팽배해 가고 있다. 다양한 표현의 '출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러한 맹신이 그들의 목숨을 쉽게 셀카의 담보로 내맡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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