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류, 추석 맞아 ‘민주당 사수’ 대국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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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류, 추석 맞아 ‘민주당 사수’ 대국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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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최고 “중도파와 역할 분담 약속했다”

^^^▲ 박상천 최고위원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신당의 모습이 가시화되면서, 더욱 궁지에 몰린 민주당 구주류가 추석을 맞아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구주류는 이번 추석 연휴에 ‘민주당 사수’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해, 탈당 인원을 최소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내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가 절대 유리’하다는 점 부각시키겠다

구주류의 박상천 최고위원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귀향활동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게 절대 유리하다’는 4가지 점을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주류는 △신당과 한나라당 양당 체제가 되면 ‘국민분열’이 지속된다는 점 △대통령이 권력으로 만든 정당이 성공한 적이 없다는 점 △민주당의 정통지지층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이번 신당 추진이 가장 추악하고 부도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최고는 “우리나라는 지역·세대·계층·노사·이념으로 ‘사분오열’돼 있다”며 “신당은 급진개혁신당으로, 한나라당과 양당체제가 될 경우, 국민 분열의 정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집중 부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최고는 “대통령이 새로 됐다고 해서 권력으로 만든 정당이 군사독재정권 말고는 성공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이 사수되야 함을 지역에서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민주당의 정통적 지지층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대국민 홍보 사항이다. 박 최고는 “수십년 동안 형성된 민주당 지지층을 봤다”며 “민주당은 이 지지층을 업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주류는 신당파의 부도덕성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박 최고는 “이번 신당 추진이 가장 추악하고 부도덕하게 진행됐다”며 “절이 싫어 떠나는 스님이 절을 불 태우고 간 적은 없다”고 분노했다.

박 최고는 “우리 국민은 정의를 사랑한다”며 국민이 ‘민주당 사수파’를 적극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구주류-중도파, 당 사수 위해 ‘역할 분담’ 약속

박상천 최고는 “민주당 사수를 위해 구주류와 중도파가 역할을 분담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 최고는 “중도파는 대통령 면담과 신당파 접속 등의 일을 맡고, 정통모임은 신당파의 탈당을 저지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모 석간신문에 보도된 ‘정통모임 2선 후퇴’ 보도와 관련 “정통모임은 민주당의 해체 공작이 중단·종결될 때까지 존속할 것”이라며 “(이러한 보도는) 신당파가 정통모임과 중도파의 갈등을 최대화하려는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최고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전에 이미 신당파가 양쪽(구주류와 중도파) 갈등을 만드는 게 기본 전략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도파측에서는 '구주류와 어떠한 약속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중도파의 한 관계자는 "내가 알기로는 '네버(결코 아니다)'"라며, 박 최고의 발언을 부정했다. 또 다른 중도파의 관계자 역시 실소를 지으며, 전혀 그런 일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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