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 전대통령이야말로 재임시절 IMF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준 사실을 망각함은 물론 1961년 당시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75달러에 불과한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으며, 그러한 조국을 눈부시게 발전시켜 국민들이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게 한 중심에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두 잊어버린 것 같다.
또한 김 전대통령은 “쿠데타 세력이 제일 나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자신은 노태우 정권당시 3당 합당을 통해 정권을 창출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것 같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빈곤에 허덕이는 나라가 민주화를 이룩한 예는 세계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을 YS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박정희 정권이 한국 역사에 있어서 근대화와 현대화를 동시에 이룩함으로써 민족자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집요할 정도로 박대통령을 폄하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국민들은 역대 국가원수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대통령을 꼽았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김 전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 그러했던 것처럼 단순히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망언이라기보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한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제 김 전대통령은 최근의 정치적 행보가 과연 국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들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하며, 더 이상 현실정치에의 잦은 개입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말고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줄 것을 주문하는 바이다.
미래연합 대변인 오 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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