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부, 궁전같은 종합청사 짓다 손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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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멍구의 칭수이허현 정부의 신 청사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남았다.^^^ | ||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수도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황허(黃河)의 동쪽에 자리한 칭수이허(淸水河)현 정부. 이 현 지방정부는 3년 전부터 종합청사를 짓기 시작해 총 60억위안(약 1천억원)을 투입한 후 현재 완공하지 못한 채 흉물로 버려놓고 있다고 5일 런민왕(人民網)이 폭로했다.
런민왕 인터넷판은 "1년 재정능력이 3천만위안(약 52억원)에 불과한 가난한 지방정부가 60억위안 짜리 종합청사를 계획했다"며 건축공사 자체가 무리였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청사는 미완공 상태에서 '란웨이루'(爛尾樓,방치된 미완공 건물)로 남아 있다고 이 소식은 전했다.
당초 칭수이허 현정부는 이 종합청사에 당정(黨政) 종합행정센터와 세무국, 법원, 중등교육청, 행정 부속건물을 모두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현정부 연간 총 예산액의 20배에 달하는 대공사를 감행한 셈이 된다.
칭수이허 현정부는 이 대역사를 위해 10년 동안이나 예산조달을 위해 각계 각방으로 뛰었고 마침내 일부 자금을 확보한 후 3년 전부터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중국 신문들은 전했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완공이 어렵게 되자 시공사도 공사에서 손을 떼면서 현재 이 청사는 아무도 입주하지 않은 '텅빈 궁전'으로 남게 됐다. 칭수이허 신개발구에는 청사 외에도 짓다가 만 구조물들이 널려 있어 신개발구 전체가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
런민왕의 한 기자가 이 청사 건물에 도착했을 때 "입구 자물쇠가 녹슬어 있고 유리창을 통해 건물 안을 들여다 보니 비둘기가 날아다니고 조류의 배설물들이 계단에 두껍게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칭수이허현은 네이멍구 수도인 후허하오터시에서 '왕소군묘'를 지나 산시(산서)성으로 가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는 네이멍구 남부의 작은 현이다. 특히 이 지방은 황허 강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고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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