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절 中부부 골목서 결혼식 올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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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결혼식중국 텐진의 한 예비부부가 골목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 ||
지난 2일 이른 아침, 텐진 북쪽에 위치한 텐진시 지현의 어느 작은 뒷골목에서는 요란한 폭죽소리가 올려퍼졌다. 자전거 두 대가 지나가기 어려운 좁은 골목에는 임시 예식장이 소담하게 꾸며져 있었다.
하객들의 박수 세례를 받으며 드디어 20대 중반의 신랑 신부가 입장했다. 입가에 한 가득 미소를 머금은 신랑은 수줍어 하는 신부와 나란히 작은 웨딩-아치를 통과해 양가 부모에게 절을 올리고 신랑은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웠다.
골목 예식장에서 웨딩 케익과 샴페인 러브-샷 세리머니까지 거쳐 불꽃놀이로 끝난 이날의 '골목 이야기(小巷故事)'는,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부부의 인연을 맺어 준 결혼식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은 이 예비 부부의 골목길 결혼식은 한국인 여행자가 여행 중 이 작은 현(군 단위)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민박집 창문 아래로 촬영한 사진을 '나는 걷는다'란 아이디로 온바오에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예비 부부는 어떤 사연으로 골목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진을 올린 블로거는 당시 중국의 큰 명절인 '5.1절'로 이 일대의 호텔 방을 잡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해 예식장을 구할 수 없었던 이들이 노동절을 놓치고 싶지 않아 용감(?)한 아이디어를 낸 게 아닌가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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