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구석 출신이면 장관도 못하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촌구석 출신이면 장관도 못하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자치단체, 한나라당 강력 비판...범국민대회 개최 예정

 
   
  ^^^▲ 오후 2시,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자치분권전국연대 등 시민단체 '한나라당 의회 독재 및 지방 촌놈 망언 규탄'기자회견을 가졌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것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김두관 장관을 가리켜 촌놈, 이장 출신이라고 발언한 것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자치분권연대와 전국이통장연합회는 5일 오후 2시,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의회 독재 및 지방 촌놈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 위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이기동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은 “국무위원의 해임사유는 구체적이어야한다”며 “국민들은 김두관 장관의 해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이번 해임건의안 강행처리는 힘의 논리를 앞세운 다수당의 횡포이며 정치적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거대야당의 국민여론을 무시한 부당한 결정을 대통령이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희태의원의 ‘촌놈, 이장출신 발언’에 대해서 “지방에 대한 모욕이고 지방자치에 대한 부정”이라며 “촌구석 이장출신은 장관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들은 박희태 의원은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대통령은 해임건의안을 거부하라, 한나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내용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오늘 기자회견은 집회신고 없이 긴급히 이루어진 관계로 애초 이통장연합회에서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오지 못하고 20여분만에 끝났다.

하지만 자치분권전국연대, 이통장연합회, 광주, 전남 시민단체연대 등 31개 단체들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참석한 이상걸 자치분권 광주전남 운영위원장은 “김두관 장관의 해임은 다수강의 횡포이고 의회 독재이며 정치적 폭거”라고 밝히며 “전국 지방에서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