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치 장려금, 김정일 부자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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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치 장려금, 김정일 부자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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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폐개혁은 저 죽을 꾀, 29년 치 장려금 폭탄은 제 무덤파기

北이 3대 세습을 굳히기 위해서 김정일의 3남 김정은 주도로 화폐개혁을 단행 한데에 이어서 지난 18일부터 농장원과 노동자 등 ‘인민’들에게 구권화폐로 29년 치 월급에 해당하는 국가장려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후계체제 구축에 눈이 먼 김정일이 드디어 미쳐가고 있다는 증좌이다. 아무리 국유(國有)와 공유(公有)와 공유(共有) 밖에 인정이 안 되는 계획경제체제요 명령경제체제라고는 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공급이 없는 화폐 남발은 급격한 인플레와 경제파탄만 부를 뿐이다.

북이 처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식량과 에너지 부족인 바, 특히 식량부족으로 인한 대량아사 사태를 목전에 두고 있어 체제유지 자체가 의문시 되는 상황에서 돈이야 밤새도록 찍어내면 되겠지만 ‘쌀’은 모래로 밥을 짓고 솔방울로 총알을 만들고 가랑잎을 타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넜다는 김일성이 살아 와도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식량부족 상태에서 29년치 장려금을 준다고 할지라도 29일치 식량과 생필품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돈이 아니라 ‘휴지 쪽’과 다를 게 없으며, 19러시아 공산혁명도 감자와 석탄부족이 도화선이 됐다는 역사적 교훈에 비춰볼 때 쌀도 석탄도 없는 평양에서 가수요가 폭발하여 ‘매점매석’과 ‘강제단속’의 악순환 끝에 ‘폭동’이 발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을 것이다.

결국 철딱서니 없는 ‘젊은 장군 김정은’의 화폐개혁놀음은 저 죽을 꾀를 낸 것이며, 29년치 장려금 폭탄은 결국 제 무덤을 파는 격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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