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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회소방의 날에 이명박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순직소방관유족 등과 함께 오찬을 들며 격려하였다 ⓒ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 | ||
오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한 소방관계자 그리고 각계각층의 일반내빈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가 거행됐다. 마찬가지로 전국의 각 소방서마다 자체적으로 ‘소방의 날’행사를 가졌다.
정부는 ‘제47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유공자 79명(소방공무원 49명, 의용소방대원 27명, 민간인 3명)에 대해 훈, 포장을 비롯한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가장 격이 높은 홍조근정훈장은 소방방재청 신현철 소방정책국장, 인천, 대구광역시 소방본부장이 받았다.
문제는 상기 정부포상을 받는 소방공무원 49명 중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2교대든 3교대근무를 하며 열악한 환경과 처우에서 근무하는 하위직공무원(소방위 이하)은 한명도 해당자가 없다”는 데 있다. 그들이 헌신적인 소방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실질적 유공자임에도 행정안전부장관. 소방방재청장, 시도지사 등의 표창만 있을 뿐이다. 이러니 119현장대원들 사이에선 “훈, 포장도 계급적 차별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말 못하고 씁쓰레하게 ‘소방의 날’을 맞는 119현장대원들의 사정이 이러다보니, 노회찬(전 국회의원)진보신당대표가 하위직소방관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소방발전협의회 카페(cafe.naver.com/godw1079.cafe)에 “소방의 날인데 정부포상에 직접 화재를 진압하는 일선에 서계신 소방인들이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사실에서 암담한 우리의 현실을 본다”면서 “그러나 정부포상보다 더 값진 국민이 주는 국민포상은 모두 현장대원들에게 돌아갈 것임을 믿는다”는 위로의 글을 남겼다. 그의 글에 달린 수많은 댓글들이 119현장대원들의 마음이다.
'소방의 날'은 '소방간부들만의 날'이다. 모 119현장대원은 “차라리 소방의 날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비번 동원돼 박수부대가 되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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