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6번 전곡 하루 한 무대서 연주
안느 테레사 드 케르스마커와 7년 협업으로 완성한 독창적 해석 선보여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10월 4일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기엔 케라스의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총 6곡으로 구성된 전곡을 하루 동안 연주하는 국내 공연은 아트센터인천에서 단 한 차례 진행된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 한 대만으로 선율과 화성, 다성 음악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오랜 시간 연주되지 않던 이 작품은 19세기 말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악보를 발견하고 연구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케라스는 이번 무대에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바흐 해석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르스마커와 7년간 무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품의 춤곡적 특성에 주목했고, 이를 바흐 연주에 반영했다.
2007년 첫 전곡 녹음 이후 발전시킨 그의 해석은 2024년 두 번째 전곡 앨범으로 이어졌다. 해당 앨범은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인정받았다.
장-기엔 케라스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첼리스트로, 피에르 불레즈와의 협업을 비롯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등과 함께 고음악과 현대음악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또한 아르칸토 콰르텟 창립 멤버로서 이자벨 파우스트, 알렉상드르 타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실내악 무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교수와 프랑스 포르칼키에 ‘오트-프로방스 앙상블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가 첼로의 음색과 화성적 가능성을 탐구한 6개 모음곡의 특징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5번 모음곡의 스코르다투라와 5현 첼로를 위해 작곡된 6번 모음곡 등 작품별 음악적 특징이 연주를 통해 펼쳐진다.
공연 예매와 상세 정보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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