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축산물 소비 늘자 유통단계 집중점검… 횡성군, ‘횡성한우’ 허위표시도 살핀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추석 축산물 소비 늘자 유통단계 집중점검… 횡성군, ‘횡성한우’ 허위표시도 살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횡성군 제공

횡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지역 내 가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와 유통이력 점검에 나섰다. 식품 안전뿐 아니라 소고기의 원산지와 등급, 이력번호를 확인해 소비자 피해와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횡성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주간 관내 식육포장처리업과 축산물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을 대상으로 추석 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횡성군을 비롯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횡성사무소가 참여했다.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해 위생 상태부터 소고기 이력관리와 원산지 표시까지 유통 전반을 살피는 방식이다.

주요 확인 대상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준수 여부, 전문취급점 지정기준 이행 상태, 소고기 이력번호 관리, 등급·원산지 표시 등이다.

사진=횡성군 제공

현장에서는 냉동식육을 해동한 뒤 냉장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와 허가받지 않은 업체가 포장육을 다시 나누거나 재포장해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비자가 구매 단계에서 축산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력번호를 제대로 게시·표시했는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축산물이력제는 소와 돼지 등의 사육부터 도축·포장처리·판매 단계까지 정보를 관리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횡성군은 지역 대표 축산물인 횡성한우의 명칭을 다른 지역 소고기에 허위로 표시하는 사례가 있는지도 살폈다. 유명 산지나 브랜드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원산지와 이력정보의 정확성은 가격과 품질을 판단하는 핵심 정보인 만큼 부정표시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는 취지다.

육안이나 서류 확인만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축산물에 대해서는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했다. 유통단계에서 확보한 시료의 유전정보를 비교해 해당 축산물의 이력정보가 실제 제품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명절은 선물용과 제수용 축산물 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위생관리와 함께 원산지·등급·이력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우처럼 원산지와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허위표시가 소비자의 경제적 피해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황원규 횡성군 축산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 상태와 이력관리 실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명절 성수기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횡성한우를 비롯한 지역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