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는 31일 중국에서 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뒤 바람이 강하게 불고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경우 이번 비로 인한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저기압이 빠져나간 자리에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들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또 그동안 평년 기온보다 다소 높은 20~23도의 분포를 보이던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낮 기온이 13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10~14도에 머물렀던 아침 최저기온도 5~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두툼한 겨울 외투와 목도리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더욱이 이미 지난 21일 첫서리가 내린 거창군을 비롯한 함양과 산청 등 경남 산간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거창지역의 경우 다음 달 1~2일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들어 첫얼음이 관측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빠르면 다음 달 4일부터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예년과 같은 기온을 회복해 낮에는 17~20도, 아침에는 9~11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는 다소 심했으나 낮 기온이 무척 따뜻했던 만큼 비가 그친 뒤 기온 급강하로 인한 체감 기온 차이는 더욱 클 것"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감기 예방을 위해 보온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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