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헌법 만들기·공감 대화·협동 창작 등 11차시 운영
학생들이 만든 물품 복지관에 기부하며 나눔 실천

김해시청소년센터가 지역 초등학생들이 협동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운영한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교실 규칙을 함께 만들고 또래의 감정을 이해하며 공동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공동체 역량을 키운다.
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김해활천초등학교와 김해외동초등학교, 주촌초등학교, 한림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7개 학급 학생 142명으로, 전문 인성교육 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학급별로 총 11차시 수업을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건강하게 가꾸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과 공동체,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와 실천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수업은 인성과 협동, 배려, 나눔을 핵심 가치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모아 교실헌법과 생활규칙을 만들고 손을 활용한 협동 활동,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 대화법 등을 체험한다. 친구들과 협동화와 시를 공동으로 창작하고 온라인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선플 달기 활동에도 참여한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만든 물품을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기부행사가 열린다. 배운 내용을 실제 나눔으로 연결해 기부의 의미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연 센터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협력할 줄 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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