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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치러지는 두번째 재보선으로 한나라당이 경북 경주 등 지난 4월 재보선 참패의 악몽에서 벗어나 텃밭인 영남권 지지세를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재보선 결과는 하반기 정국 운영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세종시 문제, 4대강 사업, 내년도 예산안 문제의 향방, 그리고 정몽준 정세균 손학규 등 대권가도에 있는 정치인들의 향후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판세는 한나라당이 우세한 강원 강릉을 제외하면 나머지 4곳에서는 어느 곳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선거 당일 투표율과 막판 부동표의 향방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승부처는 경기 수도권으로 예상된다. 만약 한나라당이 강릉과 양산, 민주당이 충북에서 각각 승리하더라도 이는 표밭에서만의 축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은 선거전날인 27일 수원과 안산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는 등 수도권 쟁탈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세종시 논란의 중심지인 충북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주장하며 충청권 지지세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빠르면 오후 11시께부터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투표율은 32-35%대로 전망된다.
여야, 접전지 총출동 수도권. 충북 등 막판 지지 호소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7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원 장안 등 수도권과 충북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데 총력전을 펼쳤다.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는 한나라당의 호소와 이명박 정권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3곳에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 한나라당 =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4시께 새벽 기도를 시작으로 6시50분부터 수원 성균관대역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수원 장안 박찬숙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하는 한편, 경기도당에서 가진 대국민호소문 발표에서 "야당에서는 표로 심판해 달라고 한다. 선거로 복수하겠다고 한다"며 "이번 선거가 복수전이 돼선 안 된다"고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야당의 '독재정권 심판' 공세에 대해 "경제위기에서 빨리 회복됐다고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이것이 심판받을 일인가" 라며 "민주적 절차로 갓 들어선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야 말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선대위원장인 남경필 의원과 전여옥 의원, 탤런트 김명국, 농구선수 박찬숙씨 등이 동행했다.
한편, 재보선 하루를 앞둔 한나라당 지도부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10개 동을 나눠 지원유세에 힘을 쏟았다.
◇ 민주당 = 정세균 대표는 27일 "지금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의석이 아니라 국민의 회초리" 라며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수원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개최한 10·28 재보선 관련 긴급 간담회에서 "이제는 이명박 정권이 지난 20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종아리를 걷어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할 때" 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일방독주로 분열과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반성과 성찰을 하지 않고 있다" 며 "서민경제는 파탄 날 지경이고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며, 일자리 만들기는 재앙 수준" 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제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종아리를 걷고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며 "지금까지의 정책 기조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투표하면 달라진다. 투표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면 이명박 정권의 정책 기조가 달라질 것" 이라며 "4대강 사업, 특권경제와 부자감세, 사돈게이트 은폐 등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 자유선진당 = 이회창 총재는 27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생활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음성군 음성문화원 회의실에서 열린 정원헌 후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정 후보는 정치신인이면서 정치에 때 묻지 않은, 그러면서도 고장에서 뒹굴고 고생하며 자수성가한 정치인, 이런 사람이야말로 생활정치인" 이라며 "음성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직업정치인이 아닌 고장을 위해 뛸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활정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선거 때가 돼야만 찾아오는 그런 심부름꾼을 원하는 가" 라며 "주민 곁에서 그동안 생활하면서 고향을 위해 일해 온 정 후보가 진정한 심부름꾼" 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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