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병원 인근 버스노선 신설 검토…노선 조정·연계교통 대안도 요청
맨발길 차양시설·보행로 조도 개선 성과 공유…후속 조치 지속 점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대황교동 생활환경 정비와 화홍병원 인근 대중교통 개선 등 권선구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해소에 나섰다. 도로와 잡풀, 하천 주변 환경을 따로 정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전반을 살피는 통합관리 방안을 주문했다. 화홍병원 주변의 교통 불편에 대해서는 버스노선 신설 가능성을 우선 검토하고, 여건상 어려울 경우 노선 조정과 연계교통 강화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사업 추진 과정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3일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권선구 시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김미경 의장을 비롯해 유재광 부의장, 이대선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이동엽 의회운영위원장, 이철승 보건복지위원장과 권선구 지역 시의원, 김민수 권선구청장, 관계 공직자 등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구정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행정에 신속하게 반영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대황교동 생활환경 문제가 다뤄졌다. 의원들은 훼손된 도로와 무성한 잡풀, 하천 주변 환경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는 반복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황교동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비 이후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홍병원 인근 대중교통 개선도 논의됐다. 의원들은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인근 주민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버스노선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선 신설이 어렵다면 기존 노선 조정과 환승 연계 강화 등 실행 가능한 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준공된 세류동 흙향기 맨발길 차양시설과 7월 완료된 호매실동 일원 보행로 조도 개선사업의 성과도 공유됐다. 의원들은 주민 안전과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 관계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미경 의장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출발점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며 “대황교동의 도로와 잡풀, 하천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홍병원 인근 대중교통 문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지 추진 상황을 꾸준히 살피겠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권선구와 긴밀하게 소통해 주민들의 일상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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