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부터 법인 설립과 세무 자문까지 원스톱 연계 기반 확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이 법률과 회계 분야의 전문지원을 더욱 가까운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인 「BJ-INVESTIA」의 현장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투자기업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전문서비스 산업과의 상생 기반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청사에서 법무법인 국제·정인, 성현회계법인과 「BJ-INVESTIA」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J-INVESTIA」는 외국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입지·설계, 투자·설립, 금융·인센티브, 통관·물류통상, 인력·정주, 혁신성장 등 6대 분야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연결하는 투자유치 종합 지원체계다. 투자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연계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에 이어 법무와 회계 분야의 지원망을 부산·경남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단위 전문성과 함께 지역 현장의 접근성과 신속한 대응력을 결합해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기반 전문기관의 참여로 현장 중심 지원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국제와 정인은 부산 법조타운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성현회계법인은 부산과 창원에 지사를 운영하며 회계와 세무, 재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부산·경남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전문역량이 투자유치 과정과 직접 연결되면서 기업 지원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기업과 입주기업의 법무·회계 상담 수요를 발굴하고 협약기관과의 자문 연계를 조정한다. 법무법인 국제·정인과 성현회계법인은 외국인투자 신고, 법인 설립, 투자구조 검토, 계약 및 규제 대응, 세무·회계 자문 등 투자와 설립 과정에 필요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자청이 연계한 기업에는 상담과 자문료 우대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기업은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전문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 경남의 전문서비스 역량을 투자유치와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부산과 경남에 걸쳐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특성을 반영해 광역형 전문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유치 성과가 지역 법무·회계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되고 있다. 지역경제와 투자환경을 함께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호 청장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전문성과 함께 기업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국제·정인·성현이 보유한 부산·경남의 법무·회계 전문역량을 투자유치 현장과 연결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약에 이어 8월 말까지 법무법인 세종과 삼일회계법인과의 협력을 마무리해 「BJ-INVESTIA」 1단계인 투자·설립 분야의 법무·회계 협력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시중은행과 지역은행을 대상으로 2단계 금융·인센티브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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