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컨설팅과 투자 연계, 기술 실증 기회까지 성장 기반 확대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기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새롭게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창업 초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 플랫폼 ‘1876 Busan’의 신규 입주기업 공모를 시작했다. 입주기업에는 임대료 면제를 비롯해 공동 연구개발 참여와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876 Busan’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1876 Busan’은 해운항만 기술 혁신과 창업 초기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현재 12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규모는 최대 3개 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8월 3일부터 약 3주간이며 내부 서류심사 이후 9월 2일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계약이 진행된다. 평가는 경영능력과 사업성, 기술성, 입주 적합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설 사용료인 임대료가 전액 면제된다. 기업별 맞춤형 상담과 기술개발 컨설팅,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창업 초기기업이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기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국가연구개발과제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공동 연구개발 참여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지원 플랫폼의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2025년 부산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은 입주기업은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이 78%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26%,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는 48% 늘어나며 지원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창업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에 안내된 공통서류와 추가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며 입주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5개월이다. 플랫폼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뒤편에 위치하며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운영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운영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1876 Busan은 부산항만공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실질 성장을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모집에 해운항만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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