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생활·문화관광·첨단과학 3개 분과 가동…재정·효과·지속가능성 검토
수원시 민선 9기 밑그림 윤곽…시민 제안 157건 중 28건 선정
8월 10일 시민원탁토론회 거쳐 9월 비전선포식에서 시정 목표 공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민선 9기 공약과 시민 정책 제안을 실행 가능한 시정 과제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9기 수원대전환추진단 중간보고회’를 열고 공약·정책 제안 검토 결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추진단 공동단장 및 위원, 관계 공직자 등 5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선 9기 시정 운영 4개년 계획안을 공유하고 정책별 재정 여건과 실현 가능성, 시민 체감 효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수원대전환추진단은 민선 9기 공약과 시민 제안을 검토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설계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위원 70명이 반값생활 민생도시, 문화관광 허브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개 분과와 9개 소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추진단은 분과별 검토 결과를 토대로 공약과 정책 제안을 추진 가능 사업, 추가 검토 사업, 장기과제로 구분했다. 추진 가능 사업은 수혜 대상과 정책 효과, 재정 부담, 지속가능성을 따져 사업 규모와 시행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장기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담당 부서와 협의해 관련 제도 개선과 재원 확보, 관계기관 협의 가능성을 계속 점검한다.
시민 의견을 시정 계획에 담기 위한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수원시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진행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는 모두 157건이 접수됐으며, 시는 이 가운데 28건을 선정했다. 지역 주요 단체 59곳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간담회는 현재까지 34개 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오는 8월 10일 시민원탁토론회를 열고 수원의 미래상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논의한다. 추진단은 분과별 검토 내용과 시민 의견을 종합해 8월 말 최종보고회에서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9기의 성공은 공약을 얼마나 많이 추진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얼마나 체감했는지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다듬어 수원의 도약과 더 나은 삶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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