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경진대회부터 투자상담·특별강연까지 창업 지원 한자리에
청년창업펀드·청년큐브·교육·사업화 연계해 성장 단계별 지원 강화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청년창업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기존 청년창업경진대회를 창업·투자·취업·정책 상담이 결합된 종합 행사로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분야에 도전한 청년창업팀에는 총 2억 9천만 원 규모의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청년은 1천여 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산시는 지난 25일 상록수김연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ANSAN START UP 청년창업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유망한 예비·초기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청년창업경진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융합 분야의 사업모델을 발표했으며, 벤처투자 전문가들은 기술성·사업성·시장 경쟁력·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개인별 맞춤 안경렌즈의 글로벌 기업 간 거래 가공 서비스를 제안한 ‘MED CONNECT(메드커넥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맘글에듀’와 ‘주식회사 프로젝트 서티즈’, 우수상은 ‘하이오코리아’, ‘스피어’, ‘굿퀘스천’, ‘워크온’, ‘가이딩’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벤트리’, ‘에이블세이프’, ‘영차AI’, ‘테라에이아이’, ‘플랜포스’, ‘뉴트릭스’, ‘블루에이펙스’가 선정됐다.
수상한 15개 팀에는 총 4천500만 원의 시상금과 2억 4천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된다. 안산시는 이번 대회를 ‘4차 산업 융합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창업가 발굴, 역량 교육, 사업모델 고도화, 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선배 창업가의 경험과 미래산업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24년 제1회 청년창업경진대회 대상 기업인 제타일렉 김현준 대표는 안산시의 지원과 수상 경험이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며 참가자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정진우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투자기업 와트의 최재원 대표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동향과 창업 현장의 경험을 전달했다.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도 ‘인공지능 시대, 청년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투자상담과 취·창업 상담, 면접사진 촬영, 청년큐브·청년정책 홍보관, 플리마켓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창업 정보와 지원정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의 도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연결되는 안산 대표 창업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창업펀드와 청년큐브, 창업교육, 사업화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창업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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