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쌀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판로가 넓어지면서 이천쌀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일본으로 출고된 첫 물량은 900kg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까다로운 현지 쌀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이천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가별 소비 수요에 맞춘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임금님표이천쌀의 세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천시와 이천농협은 지난 24일 오전 9시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일본 첫 수출·호주 수출 확대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수석 이천시장과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이경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이천농협 임원과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일본으로 수출된 임금님표이천쌀은 10kg들이 90포, 총 900kg이다. 해당 물량은 지난 15일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고돼 일본 오사카로 운송됐다. 이번 수출은 일본계 회사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임금님표이천쌀이 지닌 품질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현지 관심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세 번째로 호주 시드니에 공급되는 임금님표이천쌀 4.5톤도 함께 출고됐다. 일본 시장 첫 진입과 기존 호주 수출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단발성 출고를 넘어 안정적인 해외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임금님표이천쌀은 미국과 호주 등으로 수출 지역을 꾸준히 넓혀 왔다. 이번 일본·호주 출고 물량을 포함한 2026년 누적 수출량은 총 87.6톤이다. 이천시는 해외 소비자 반응과 국가별 유통 여건을 분석해 수출 물량과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일본 첫 수출은 임금님표이천쌀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해외 판로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임금님표이천쌀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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