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야행>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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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야행>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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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메가박스

^^^ⓒ 김기영 기자^^^
21일 오전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백야행>(제작: 시네마서비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 <백야행>.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한 문장부터 눈을 사로잡는 자극적인 설정과 드라이한 문체로 결말까지 치닫는 빠른 전개, 사회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특징으로 꼽히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제왕'이다. 본격, 사회파, SF, 메디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그로 인해 1985년 등단이후 60여편의 작품 중 14편이 영화나 드라마화되어 인기를 모았다.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캐릭터와 극적인 스토리로 한국에서 다시 태어날 영화 <백야행>. 정교하게 얽힌 스토리를 미스터리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각색, 원작자인 히가시노 게이고로부터 "영화화 하기에 딱 좋은 시나리오다. 기대된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화 <백야행>이 흥미로운 것은, 바로 제 3의 시점에서 비롯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보통 일반적인 영화의 경우,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들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백야행>은 제 3자인 동수(한석규 분)와 시영(이민정 분)의 시점에서 바라 본 미호(손예진 분)와 요한(고수 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이 날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 공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한석규, 손예진, 고수와 박신우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한석규는 출연한 계기에 대해 "처음엔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 고사했다"며, "박신우 감독이 친필 편지를 통해 한 번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고, 나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계속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고수는 베드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베드신 상대 배우는 윤다경 선배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연기하라고 윤다경 선배가 조언을 해줬다”며, “어려운 신이었는데 편하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4년 간의 공백에 대해 고수는 “4년 정도 공백이 있었지만 사실 연기 활동은 계속 하고 있었다"며, "군 제대 후 무대 느낌을 알고 싶어 연극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야 노출됐을 뿐이다”고 밝혔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 고수는 "한석규 선배는 낚시 함께 가자는 말을 많이 했다"며, "손예진씨는 현장에서 거울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대본을 읽고 연습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손예진은 배역 선택에 대해 “코미디나, 이혼녀, 불륜녀까지 하면서 이미지를 많이 바꾼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하지만 배우는 어차피 스크린 속에 보이는 게 배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역할 때문에 오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전했다.

박신우 감독에 대해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며 떡볶이를 사주던 오빠다"며, "10년 후에 감독이 되어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다도 잘 떨어서 오빠보다는 언니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영화 <백야행>은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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