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야외근로자 보호 강화…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시니어 근로자에 선풍기 조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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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야외근로자 보호 강화…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시니어 근로자에 선풍기 조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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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 관리 시니어 근로자 80명 대상 지급
사용법·배터리 관리 등 안전교육 함께 실시
폭염 대응 안전용품 확대·작업환경 개선 지속 추진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폭염 속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녹지 관리 시니어 근로자에게 선풍기 조끼를 지급했다. / 미추홀구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공원·녹지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시니어 근로자를 대상으로 냉방 안전장비를 보급하며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 기간에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현장과 공원관리, 환경미화 등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작업자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상청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기간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야외 근로자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원과 녹지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시니어 근로자 80명에게 선풍기 조끼를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예초와 제초 등 야외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로, 공단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착용감과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정했다. 장비 지급과 함께 올바른 착용 방법과 배터리 관리 요령,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안전교육도 실시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용품 착용 실태와 근로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분석해 추가 안전장비 보급과 작업환경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폭염을 산업재해 위험요인으로 관리하며, 체감온도가 높은 작업환경에서는 충분한 물과 그늘, 휴식을 제공하는 '물·그늘·휴식' 원칙을 사업장에 권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각조끼와 아이스 조끼, 이동식 냉방장비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안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 근로자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온열질환 위험이 더욱 높은 만큼, 냉방 장비 보급과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종구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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