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전액에 사비 보태 연수큰재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지역 인재 육성과 나눔 실천으로 수상의 의미 더해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기호일보가 주관하는 ‘제14회 기호참일꾼상’ 기초단체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수구는 이 구청장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기호참일꾼상은 인천·경기지역에서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구청장은 현장 중심 행정과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한 점에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구와 행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과 복지 서비스 대응, 교육·문화 기반 조성 등 구정 전반의 실행력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
지방행정에서 현장성과 주민 소통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간 생활 여건 격차가 확대되면서 기초자치단체는 복지, 안전, 교육, 교통,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정책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 지역은 행정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가 행정 신뢰와 직결된다.
이번 수상은 개인 표창을 넘어 지역 행정의 성과를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구청장은 수상 소감에서 44만 연수구민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구민 행복과 연수구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상 상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상금 전액에 사비를 더해 연수큰재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기탁금은 지역 청소년과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장학사업의 사회적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가장학금 등 12개 장학사업 지원 규모는 4조6천억 원, 지원 인원은 124만 명으로 집계됐다. 학자금대출도 2조1천억 원 규모로 63만 명이 이용했다. 이는 교육비 부담 완화가 여전히 청년과 가정의 주요 과제임을 보여준다.
지역 장학재단은 국가 장학제도가 미처 포괄하지 못하는 지역 학생 지원과 인재 육성의 보완적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사회가 조성한 장학금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다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의미가 있다.
연수구는 이번 기탁이 지역 인재 양성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하면서 교육과 복지, 생활 인프라 등 지역 발전 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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