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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 그들의 남부끄러운 연애이야기 <킬미>. '인간' 이란 동물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한 더듬이를 가지고 태어난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그래서 모든 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로맨스를 꿈꾼다. 하지만 사랑이 언제나 로맨틱하게만 찾아오던가? 참으로 느닷없고, 낄 자리 안 낄 자리 가리지 않는, 사랑이란 건 때때로 참 쪽 팔리고, 때때로 참 뻘쭘하다.
이렇게 영화 <킬미>는 쪽 팔리고 뻘쭘하지만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조금은 다른 차원의 사랑이야기이다.
이 날 하이라이트, 메이킹 영상 공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신현준, 강혜정 그리고 양종현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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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많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결혼 선물에 대해 강혜정은 “작은 정성부터 큰 선물까지 많은 것들을 받았다”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0년 지인이 선물한 청첩장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만을 위해 디자인된 것으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강혜정은 “감독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신현준 선배가 상대 배우라는 점이 출연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촬영내내 즐거웠고 좋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 결혼식 축의금도 많이 할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임신 중인데 활동해도 괜찮냐는 것과 태명에 대해 강혜정은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고 우리끼리만 알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태명은 저희만 알고 싶은 것들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몸이 이런데 활동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계약 위반이 돼 집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며, "결혼을 앞두고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이렇게 바쁘게 활동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며, "아마 저와 비슷한 아기가 나올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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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점점 그런 일들이 잦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결혼에 관해 신현준은 “내 결혼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의 빛에 가려 존재감 없는 정준호가 한 후 고려할 생각이다”며, “그는 정말이지 작품을 잘 못 선택한 것 같아 걱정이다”고 밝혔다.
호흡을 맞춘 강혜정에 대해 신현준은 “강혜정을 캐스팅하기 위해 새벽 기도에 나갔다"며, "내 기도가 잘 안듣는거 같아 어머니의 힘을 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공을 들여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간단다”고 전했다.
최근 신앙에세이 ‘고백’을 발간한 것에 관련해 신현준은 “지금은 폭행 집사, 폭행 선교사가 됐지만 오지에 교회에 짓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선교하는 분들이 너무 힘든 환경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책을 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사건 사고가 많은 배우다”며,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박찬호보다 1면에 더 많이 났다"고 밝혔다.
또한, "생각해 보니 대마와 원조, 음주만 안했다"며, "계속 조심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매니저 폭행 사건과 관련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신현준은 “그 사건으로 인해 이 자리에 오는 게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영화 <킬미>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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