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유도봉·색채포장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개선 추진
보행 취약 생활도로 발굴해 단계적 확대 시행 예정

서해구가 이면도로와 주택가 생활도로의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생활도로 내 보행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통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도가 없어 주민들의 보행이 불편했던 주택가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구는 대규모 보도 신설 대신 시선유도봉과 볼라드 설치, 노면 색채포장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사 기간과 예산을 줄이면서도 보행 안전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차 시범사업은 탁옥로51번길에서 완료됐다. 해당 구간에는 폭 1.5m, 연장 110m 규모의 보행 공간이 조성됐으며, 시선유도봉 설치를 통해 차량 중심 도로를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개선했다. 사업 완료 후 실시한 현장 점검에서는 차량 서행 유도와 보행 공간 확보 효과가 확인됐다.
서해구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보행 취약 생활도로를 추가 발굴해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생활도로 보행환경 개선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취약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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