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단, 첫 공식 일정은 집중호우 대응…도 재난상황실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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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장단, 첫 공식 일정은 집중호우 대응…도 재난상황실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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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실 방문해 침수·교통·농업 피해 예방 및 비상보고체계 강화 요청
의장단·교섭단체 대표의원 첫 의정 행보…도민 안전 중심 현장 대응 강조
경기도 비상1단계 가동…383명 투입 속 의회 "실시간 공조체계 강화해야"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 세 번째)이 8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고은정·김미숙 부의장과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의장단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첫 공식 의정 일정으로 경기도 재난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하며 도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의장단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사후 복구보다 선제 예방에 있다며 침수 취약지역 관리부터 재난 취약계층 보호, 교통대책, 농업 피해 예방까지 분야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남종섭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김미숙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안광률 대표의원, 국민의힘 방성환 대표의원은 8일 오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기상 전망과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비상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12대 의장단 출범 이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담았다.

의장단은 우선 도심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은정 부의장은 상습 침수지역의 우수관과 배수시설 관리가 집중호우 피해를 좌우하는 만큼 막힘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상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재난 취약계층 보호도 주요 점검 사항으로 제시됐다. 김미숙 부의장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와 저지대 주민, 홀몸 어르신 등은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다시 확인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인명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과 농업 분야 대응 강화도 함께 주문됐다. 안광률 대표의원은 출근 시간대 집중호우 발생 시 대중교통 이용 혼란이 커질 수 있다며 우회 운행과 지연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안내체계를 마련하고, 해안지역은 만조와 호우가 겹치는 상황까지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성환 대표의원은 집중호우가 농업 기반시설과 농작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종섭 의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재난 대응의 핵심은 신속한 상황 공유와 의사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형식적인 보고 절차를 넘어 의회와 집행부가 비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의회의 제안을 반영해 비상상황 보고와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 1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총 383명의 인력을 투입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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