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6일 시청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무더위 취약 가구의 건강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245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물품 키트를 전달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나눔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이 저소득 가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부상함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구호 물품은 무더위를 식혀줄 탁상용 선풍기와 통기성이 우수한 인견 소재의 이불 및 여름베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영양 섭취를 돕는 미숫가루와 면역력 관리를 위한 유산균 등 여름철 보건 관리에 필수적인 물품들이 함께 포함됐다. 배정된 물품 키트는 포항시 관내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소속 위원들을 통해 복지 대상 가구의 가정으로 신속히 직접 배달될 예정이다.
전달식 현장에는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황보관현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정명환 실무협의체 위원장,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보건 복지 분야의 관계자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일선 행정 현장에서 취약 가구를 발굴하는 체계를 점검하고, 공공 행정과 민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소외 계층과 야외 노동자,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등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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