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최대 1톤 사료 생산…지역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
민관 협력 기반 업사이클링 사업 확대…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역 농가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기 비용이 발생하던 부산물을 사료 자원으로 전환해 지역 안에서 다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서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도매시장법인 안산농산물㈜이 운영 중인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자원화사업’은 도매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수거한 뒤 사료로 재가공해 축산 농가에 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버려질 수 있는 농산부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축산 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 전량을 수거해 사료로 재탄생시킨 뒤 이를 지역 축산 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운영 방식은 전국 최초 사례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내 자원을 지역에서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산농산물㈜의 아이디어와 안산시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는 하루 평균 0.8톤에서 1톤 수준의 사료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 추진 성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2025년에는 207톤의 사료를 생산했으며, 2026년 6월 기준으로도 114톤을 누적 생산해 지역 축산 농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농가가 체감하는 사료비 절감 효과는 톤당 약 5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 수준으로 산정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역에서 발생한 자원을 다시 지역 농가의 이익으로 환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농가 상생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사료 지원과 사업 관련 문의는 안산농산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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