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헌 국민의힘 영종구청장 후보가 2026년 7월 1일 영종구 공식 출범을 앞두고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와 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유치, 교육·행정 인프라 개선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인천공항 통합은 영종의 뿌리를 흔드는 일"… 정면 돌파 의지
김 후보는 최근 영종 지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영종구 출범을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자치 기반을 새로 세우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통합 논의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공항이 영종 지역의 핵심 성장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영종 주민의 희생과 열정으로 키워온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통합 논의는 잘 자라고 있는 나무의 뿌리를 흔들어 영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오히려 공항 등 기반 시설 강화를 주장하며 단순히 통합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5활주로 조기 건설 ▲종합병원(항공의료센터) 유치 ▲항공정비(MRO) 단지 확대를 통해 공항 경제권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철도망 확충으로 서울 30분 시대"... 제2공항철도 사활
교통 분야에서는 영종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철도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제2공항철도 추진을 주장하며 "현재 공항철도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김 후보는 제2공항철도를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영종과 인천역, 나아가 전국을 잇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 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약속하는 한편, 개통한 청라하늘대교가 청라 중심의 상권에 흡수되지 않도록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연계한 해안 관광의 축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바이오·반도체 유치로 '일자리 자족도시' 실현
김 후보는 "공항 경제만으로는 영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라며 산업 구조의 다변화를 역설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은 영종의 넓은 유휴 부지와 공항 접근성을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반도체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 영종을 단순한 배후 도시가 아닌 '첨단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체류형 관광 강화로는 단순 경유지가 아닌 '머무르는 도시'를 위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대규모 체류형 관광 자원 확충 계획도 덧붙였다.
교육·행정 인프라 "영종구 품격에 맞게“
영종구청장 후보로서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 개선안도 구체화했다. 영종 교육지원청 설립: 늘어나는 학령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영종구 독립 교육지원청 설립을 추진, 교육 자치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뜨거운 감자인 1,500억 규모의 영종구신청사 건립에 대해 영종구의 상징이 될 신규 청사 건립에 대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주민 친화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서 김정헌 후보는 영종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임을 내세웠으며 "지난 2006년부터 영종 지역의 현안을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온 ‘영종 전문가’임을 자부한다"며, "영종구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글로벌 에어시티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가 내세운 영종의 교통 소음 문제부터 첨단 산업 유치를 제시하는 등 '디테일한 설계도'가 영종구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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