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는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이란 전쟁이 부활절(Easter)까지 종식되기를 촉구하며, 대화를 요청했다.
AP통신 1일 보도에 따르면, 교황 레오 14세는 화지난 31일 로마 외곽의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에 있는 교황 별장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이란 전쟁이 부활절 전에 끝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미국 태생의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그가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길을 찾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오 14세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과 폭격의 양을 줄일 방법을 찾고 있기를 바란다. 이는 중동과 다른 지역에서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증오를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모든 세계 지도자들에게 대화로 복귀하여 “폭력의 양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며, “특히 부활절에 평화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기”를 당부했다. 레오 교황의 발언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신성한 기간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Palm Sunday)’ 동안 나왔다.
이어 교황은 “일 년 중 가장 거룩한 시기여야 한다. 평화롭고 성찰적인 시기여야 하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세계 곳곳에서 너무나 많은 고통과 죽음, 심지어 무고한 아이들까지 희생되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외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증오와 폭력, 전쟁을 조장하려 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성지주일,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중동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며, 전쟁을 일으키거나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느님을 들먹이는 자들’의 기도는 신께서 듣지 않으신다고 말했다.이란 전쟁의 모든 진영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했다. 특히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전쟁부장관)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은 기독교 신앙을 내세워 이 전쟁을 기독교 국가가 군사력으로 적을 제압하려는 시도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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