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여주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를 지난 23일부터 흥천면·금사면·산북면에서 정식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개시로 여주시는 기존 3개 동 지역과 가남읍, 세종대왕면, 북내면, 강천면에 이어 새 권역까지 포함해 모두 5개 권역에서 총 19대의 똑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금사면 이포권역행복센터, 산북면 다목적실, 흥천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개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내빈 등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1호 탑승자 교통카드 전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교통 불편 지역에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반복 운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특히 마을 안길이 좁아 대형버스 진입이 쉽지 않았던 교통 취약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마을회관 등을 가상정류소로 지정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별 생활권을 고려한 거점 정류소 운영도 눈에 띈다. 금사면과 산북면은 이포중고등학교와 대신파크골프장을 연결하고, 흥천면은 세종대왕릉역까지 거점을 넓혀 주민 이동 편의를 높였다. 생활권과 주요 이용 수요를 함께 고려한 운영 방식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고령층에 대한 교통복지 지원도 이어진다. 여주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기존 시내버스와 같은 기준의 무상교통 혜택을 똑버스에도 적용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통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운수사인 ㈜대원고속은 각 면의 1호 탑승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증정했고, 주민들의 호응도 컸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개통식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았던 농촌마을에 똑버스가 도입되면서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써 살기 좋은 여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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